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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을 앓은 광기의 예술가 5

조회수 2020. 7. 28.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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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출처: 기 드 모파상, Public domain
모파상, 끊임없는 자살시도

기 드 모파상은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태어났고, 그의 어머니의 친구인 플로베르에게 문학 지도를 받았다. 프로이센 프랑스 전쟁에 참가했던 그는 전후에 염전사상에 빠져들었다. 1883년에 발표한 대표작 '여자의 일생'은 염세주의를 녹여낸 작품으로,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의 대표작으로 뽑힌다. 하지만 모파상은 20대부터 신경 질환을 자각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작품의 인물들은 이상하거나 염세주의적 성격을 갖고 있다. 1892년 니스에서 자살 기도 외에도 여러 번 시도한 그는 정신병원에 수용되었고 결국 사망했다.

출처: 출처: Divan Japonais(1893), Public domain
알코올 중독으로 요절한 화가 로트레크

당시 파리 몽마르트를 대표했던 화가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몽마르트의 술집과 매음굴을 소재로 작품을 제작했다. 선천적으로 뼈가 부러지기 쉽게 타고나서 어린 시절 사고로 다리가 부러져 성장이 멈추는 장애를 갖게 됐다. 장애는 그의 정신도 약하게 만들었다. 그는 자신의 추한 외관을 감추고 싶어 주로 밤에만 활동을 했다고 한다. 로트레크는 예술가와 욕망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모인 몽마르트의 밤을 마주하며 작품을 그렸다. 창녀, 술집의 댄서 등을 날카롭고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소묘를 주로 남겼으며, 물랭루즈가 오픈하면서 그가 그린 포스터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30대에 들어서 결국 알코올중독과 정신착란을 앓다 37세에 요절했다.

출처: 출처: 마돈나2(1894~1895),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 wikimedia commons
여성 공포증에 시달린 뭉크

에드바르트 뭉크는 노르웨이에서 태어났다. 누나 소피에와 뭉크는 어릴 적부터 그림에 소질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가 다섯 살이 되던 해에 어머니는 결핵으로 죽고, 누나 또한 뒤이어 사망한다. 어린 시절 연이은 가족의 죽음으로 인한 공포는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후 아버지의 신경질적이고 강박적인 기질이 그의 공포를 더욱 자극하게 된다. 사랑에 빠진 26살 무렵 연애를 하면서 그는 끝없는 질투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고, 30대에 만난 툴라가 자해를 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이를 계기로 여성을 혐오하게 된다. 뭉크는 과도한 음주와 불안 증세, 환각에 시달렸고, 80세에 죽음에 이르기까지 불안하고, 고독한 생을 살았다.

출처: 출처: 차이콥스키와 아내 안토니나(1877), Glinka Museum, Moskva.
러시아 천재 작곡가 차이콥스키

러시아의 대표 작곡가로 '백조의 호수'(1876) 등 수많은 명작을 남긴 표토르 차이콥스키. 그는 전 생애에 걸쳐 심한 우울증을 앓았다고 한다. 1877년 그에게 구애를 한 안토니나와 결혼했으나, 극심한 성격차이로 인해 별거를 하게 된다. 그러나 오히려 그녀의 혐오만 커져 그는 자살기도까지 하게 이르고, 이후 신경쇠약에 빠진다. 이 시기를 전후로 차이콥스키의 후원자 폰 메크 부인을 만나 14년여 동안 서신을 교환하며, 정신적 위로를 받는다. 하지만 이 관계도 그녀의 후원이 끊기며 끝이 나고, 그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됐다고 한다. 차이콥스키는 자신의 동성애 성향과 피해 망상증, 우울증 등에 시달리며 괴로워했다고 한다. 그의 죽음은 콜레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 공작의 조카와 동성애 파문으로 인해 자살했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가 있다.

출처: 출처: St-Adolf portant des lunettes(1924), Public domain
아트 브뤼 작가 아돌프 뵐플리

프랑스어로 '가공되지 않은 수순 그대로의 예술이라는 뜻의 아트 브뤼는 프랑스의 화가 장 뒤뷔페가 만들었다. 그는 정신병자들의 광기 어린 창작물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고, 이를 수집했다고 한다. 이런 아트 브뤼 작가 중 한 명인 아돌프 뵐플리. 스위스에서 태어난 그는 성범죄자로 체포되어 정신분열증 판정을 받고 정신병원에 수감되었던 환자다. 고아로 자라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고, 매춘부와 매춘, 유아 강간등 잔혹한 성범죄를 저질렀다. 정신병원에서 독방에 격리 수용되었던 그는 발작을 막기 위해 주어진 색연필과 종이로 자신의 정신세계를 나타내는 것을 그리기 시작한다. 심한 과대망상과 편집증적 집착을 보인 그는 25,000여 점의 상당한 작품을 남겼고, 이는 장 뒤뷔페에 의해 소개되었다.


Contributing editor 박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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