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가 캐럴 하나로 벌어들인 금액
캐럴
길거리와 카페, 음식점에 캐럴이 울려 퍼지며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음을 실감한다는 네티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음원 사이트에도 캐럴 곡들이 차트에 재진입하기 시작했는데, 특히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1994년에 발표된 곡으로 25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시즌 송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곡의 수익은 어느 정도일까. 이코노미스트 (The Economist)의 조사에 따르면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2017년까지의 로열티 수익만 6천만 달러, 우리 나라 돈으로 약 65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머라이어 캐리의 곡과 함께 아리아나 그란데 ‘Santa tell me’, 아이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젤리피쉬 ‘겨울고백’, ‘크리스마스니까’ 등은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좀비처럼 역주행하는 대표적인 캐럴곡. 계절변화가 큰 대한민국답게 음악 역시 계절과 날씨에 영향을 받곤 하는데, 때문에 과거 발매된 음원이 1년을 주기로 차트 인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곡의 저작권으로 얻는 수익을 ‘연금’이라 부르는 바. 꾸준히 사랑받아 OO연금을 타는 곡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모아봤다.
첫눈연금
크리스마스 말고도 추운 겨울 많은 사람들을 설레게 하는 것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첫눈’이다. 엑소가 발매한 겨울 스페셜 앨범에 수록된 ‘첫 눈’은 이달 전국에 눈이 내리자 곧바로 실시간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에일리가 부른 tvN <도깨비>의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역시 드라마가 끝난 이후에도 꾸준히 사랑받았고, 심지어는 멜론 2017년 연간차트 전체 1위에 오르며 ‘첫눈 연금’이라는 수식어를 획득한 바 있다.
벚꽃연금
누가 뭐라 해도 연금 송의 명대사는 장범준의 ‘벚꽃엔딩’일 것. 장범준은 “처음 저작권이 들어왔을 때 빚을 내서 삼성동에 9억짜리 집을 샀다”라고 말해 엄청난 저작권료를 가늠케 한 바 있다. ‘벚꽃 좀비’, ‘봄 캐럴’이라 불릴 만큼 봄이 올 때면 어김없이 역주행하는 ‘벚꽃엔딩’의 저작권료에 대해 Mnet <TMI NEWS>에서는 “매년 10억씩 벌어들인 정도”라고 추정했는데, 아이유 ‘봄 사랑 벚꽃 말고’, 10cm ‘봄이 좋냐??’, 로이킴 ‘봄봄봄’도 봄이 되면 저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 중 하나다.
바캉스송
무더운 여름에는 신나는 걸그룹의 노래들이 대세를 이룬다. 씨스타는 대표적인 썸머퀸 걸그룹으로 ‘Touch My Body’, ‘Loving U’, ‘SHAKE IT’ 등 바캉스 시즌 다양한 히트곡들을 남겼다. 때문에 씨스타의 해체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표했는데, 이후 ‘빨간 맛’ 레드벨벳과 ‘Dance The Night Away’ 트와이스가 그 공석을 넘보기도. 명카 드라이브의 ‘냉면’, 윤종신의 ‘팥빙수’ 역시 대표적인 여름 시즌송이다.
장마연금
왠지 센치하고 울적해지는 비오는 날 찾게 되는 노래도 있는데, 비스트의 ‘비가 오는 날엔’과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 폴킴 ‘비’는 비가 올때마다 순위가 오르는 대표적인 곡들이다. 때문에 비가오는 날이 대부분인 장마철에는 이 노래들이 굳건히 차트 한자리를 차지하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조진웅이 수억원 대 광고
거절하자 아내가 한 말
(이미지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