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사람이라고? 음악 위해 살찌운 스타들
멋짐과 예쁨이 전부인 것처럼 느껴지는 요즘. 보여지는 것을 위해 모든 행복을 포기하는 시대지만, 흐름과 역행하는 삶은 사는 스타가 있다. 실력을 위해 비주얼까지 포기하며 각고의 노력과 인내를 통해 원하는 바를 이룬 스타들. 살을 찌우면서까지 음악에 투자하는 스타들을 살펴 보자.
다이어트=우울, 에일리
데뷔 초 스케줄이 있는 아침마다 삼겹살을 먹으며 가창력을 키웠다는 에일리는 건강함이 돋보이는 가수다. 그는 5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 출연해 "10kg을 감량했을 때 힘들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에일리는 "종일 안 먹은 상태로 노래했는데 너무 슬펐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다이어트 후에는 노래가 원래만큼 안 나오는 걸 아니까 속상했다. 살을 빼고 보기엔 좋았겠지만 가장 우울했던 시기"라고 말했다.
사무엘 "음식을 목에 박아 넣었다"
가수 사무엘은 지난해 12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살을 찌우기 위해 "음식을 목까지 박아 넣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살찌우는 이유로 "혼자 무대에 서야 하는데 마르면 (무대가) 비어 보인다"고 밝힌 뒤 석 달 동안 7kg을 찌웠다고 말했다.
최대 130kg, 현진영
과거 현진영은 '흐린 기억 속의 그대' 히트 후 체중을 130kg 가까이 찌워 화제를 모았다. 현진영은 그 이유에 관해 "체중이 늘어나면 갈비가 늘어지고 폐가 편해지면서 말랐을 때보다 소리가 편하게 나오기 때문"이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소리가 좋아진 만큼 그의 주특기인 댄스가 약해지며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그렇게 긴 시간이 지나고 현진영은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 건강한 몸을 되찾았다.
인기가 많아 귀찮았던, 스윙스
지금은 헬스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스윙스지만, 그는 과거 일부러 살을 찌웠다고 밝히며 "여자들한테 인기가 너무 많아서 피곤했다. 음악에만 전념하려고 일부러 10년 정도 뚱뚱하게 살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윙스는 현재 새로운 연인과 사랑에 빠진 뒤 운동에 빠져 헬스장까지 오픈하며 몰라보게 체중을 감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