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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갬성 + 럽스타그램의 성지, 국내 간이역 여행지

조회수 2018. 9. 22. 13: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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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다. 없던 감성이 갑자기 훅 생기면서 어쩐지 훌쩍 떠나고 싶기도 하다. 아직 떠날 계획이 없다면 하루 정도만이라도 가을 감성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간이역으로 떠나는 건 어떨까. 영화 속으로 들어온 것만 같은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을 터.

양평 #구둔역

출처: @limyoon7

영화 <건축학개론>과 아이유 앨범 <꽃갈피 둘>, 최근 방영 종료된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의 촬영지로 유명한 구둔역. 1940년 일제강점기에 개통돼 2012년에 폐역이 됐지만, 4년 뒤 문화예술관광 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로 등록되기도 할 만큼 오랜 역사에서 오는 고즈넉한 정취와 철길과 어우러진 자연 환경이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다.

출처: @kuara414

구둔역 안에는 먹거리 공간으로 재탄생한 역무실과 공연이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행복제작소, 과거를 느낄 수 있는 대합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또한 이곳은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 단풍과 은행이 지는 가을에 더욱 깊은 가을 정서를 느낄 수 있다. 늦은 밤에는 별빛이 흘러 폐역과 함께 은하수를 담을 수 있는 곳이라 출사 장소로도 유명하다.


Info

이용시간_평일 10:00~18:00, 주말 10:00~20:00

주소_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구둔역길 3

문의_031-771-2101, 010-9086-1214


군위 #화본역

출처: finggu20

네티즌이 뽑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 1위에 선정된 경북 군위의 화본역. 지금은 일부 열차만 정차하지만, 증기기관차가 다니던 시절 기차에 물을 대던 급수탑을 그대로 보존해 지역 명소로 꼽히고 있다. 인근엔 폐교된 중학교에 1960~70년대 모습을 재현한 추억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이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색다름을 선사한다.

출처: @sangwook_cha
출처: 영화 ‘리틀포레스트’ 촬영컷

화본역 인근에는 벽화에 삼국유사 이야기를 알록달록하게 그린 화본마을이 있다. 영화 <리틀포레스트>에서 주인공 혜원이 머물렀던 집이 있기도 하다. 영화에서 보던 풍경과 같이 시골의 멋과 정치, 여유로움이 묻어나 있어, 번잡한 도시를 떠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제격이다.


Info

이용시간_06:00~24:00

주소_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 산성가음로 711-9

문의_1544-7788

춘천 #김유정역

출처: @hyeon_ji218

국내 철도 역사상 최초로 사람 이름을 역명으로 사용한 김유정역. 원래는 신남역이었지만 강원도 춘천 출신의 문인 김유정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04년에 이름을 바꿨다. 다른 간이역과 달리 전통 한옥 형태로 세워진 독특한 외관 덕분에 포토 스폿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출처: @davin__xi
출처: @h_h2800

특히 이곳은 운행을 멈춘 열차를 북카페로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열차 표지판을 이용한 포토존이 있어 감성 가득한 사진을 찍기에 좋다. 인근에는 옛 경춘선을 따라 신나게 다닐 수 있는 레일바이크가 있다. 선로를 따라 쭉 펼쳐진 산과 북한강의 풍경이 장관을 이뤄,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옛 정취와 사진, 즐길 거리, 풍경까지 전부 느낄 수 있어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추천한다.


Info

이용시간_매주 월요일 휴무, 레일바이크 09:00~18:00 매시 정각 출발

주소_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로 1435

이용요금_레일바이크 2인 30,000원, 4인 40,000원

문의_033-261-7780, 강촌 레일파크 033-245-1000

럽스타그램의 성지로 불리는

간이역은 또 어디가 있을까?

▼클릭▼

출처: @minggg_ji

Contributing editor 유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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