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마시다 보면 늘어~ 음주에 관한 속설들의 진실

조회수 2020. 2. 6. 08:1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술을 마시면 뇌세포가 파괴된다

출처: Pixabay

‘술을 많이 마시면 뇌세포가 파괴된다’라는 이 말은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고 한다. 알코올은 직접적으로 전두엽과 소뇌의 기능을 마비시키며, 처음에는 시냅스가 정상 작동하는 것을 막아 일시적 증상에 그치지만, 과음을 지속하면 사용되지 못한 뇌신경 세포가 죽게 된다고. 뇌신경 세포가 파괴되더라도 시냅스를 다시 활성 시키거나 손상된 뇌신경 세포 대신 다른 뇌신경 세포가 기능을 대신하는 등 술을 마실 때마다 지속적으로 머리가 나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심각한 수준이 되면 기억장애나 알코올성 치매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과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안주 없이 술만 마시면 살이 안 찐다

출처: pixabay

많은 안주들이 고칼로리를 가진 탓에, 술자리 이후 살이 찌는 것은 대부분이 안주 때문이라는 속설이 있다. 또, 술은 비타민이나 단백질이 거의 없는 공갈 칼로리이기 때문에 술 자체로는 지방이 되지 않고 살도 찌지 않는다는 것. 하지만 알코올은 오히려 지방이 연소되는 것을 방해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알코올이 빠르게 흡수돼 위와 간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안주는 무조건 피할 것이 아니라 포만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 곁들이는 것이 좋다.

마시다 보면 주량이 늘어난다

출처: pixabay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마시다 보면 늘어~’라는 말. 술을 자주 마시면 뇌에 술에 대한 내성이 생기고, 효소 분비가 활발해져 주량이 늘어난 듯 보이기도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이라고 한다. 주량은 유전적으로 타고난 알코올 분해 능력 즉 간의 ADH(Alcohol Dehydrogenase)를 가리키는 말로 후천적으로 변하지 않는다고. 

물을 많이 마시면 안취한다

출처: pixabay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술을 안 취하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빠른 배변활동을 촉진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고 술이 금방 깨 숙취를 덜 느끼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음주 시 물을 수시로 마시면 탈수를 예방하고, 간의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으므로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좋다.

섞어 마시면 더 빨리 취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폭탄주를 마시면 금세 취한다는 느낌이 드는데, 서로 다른 술을 섞었다고 해서 알코올 도수가 더 올라가는 것은 아니지만 더 많은 알코올이 더 빠르게 몸에 흡수되게 한다. 이는 거품(이산화탄소)이 들어간 음료나 술은 위장에서 알코올을 빠르게 흡수하기 때문. '소맥'이나 '양폭'은 도수가 높은 증류수에 이산화탄소가 들어간 맥주를 섞어 거품이 많고 특히 소맥의 경우 상대적으로 순해지기 때문에 더 빨리 마시게 된다고 한다.

한국인이 외국에 가서 충격받은 이유
▼▼ 이미지 클릭 ▼▼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