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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덕후’, 모든 덕후의 꿈으로 사회적 성공을 이뤄 덕질 하는 대상을 직접 만나 계를 타는 덕후를 부르는 신조어이다. 하지만 성공한 덕후가 되기는 어려운 법. 그래서 성덕이 되기 위해 운명을 개척, 직접 연예인이 된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덕질’하다 스타의 꿈을 키워 본인이 직접 데뷔한 성덕 스타들을 한번 알아보자.

이효리는 학창시절 소문난 H.O.T의 팬으로 별명이 ‘토니 부인’이었다고 한다. 당시 H.O.T 숙소 앞에서 H.O.T 멤버들을 기다리다 SM 매니저에 의해 캐스팅된 이효리는 SM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소속사를 옮겨 핑클로 데뷔, H.O.T와 같이 ‘아이돌 1세대’의 문을 연 스타가 되었다. 좋아하는 가수와 이름을 나란히 할 수 있는 스타가 된 이효리, 진정한 성덕이 아닐 수 없다. 

가장 처음 산 앨범이 아이유의 앨범이라는 방탄소년단의 정국은 ‘아이유의 데뷔 팬’이라고 한다. 정국은 여러 인터뷰에서 존경하는 뮤지션으로 아이유를 언급, 2017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아이유가 대상을 받자 해맑게 좋아하는 모습 등을 보이며 팬심을 드러냈다. 

같이 듀엣 하고 싶은 가수 또한 아이유라는데 팬들도 그 소원을 이뤄 성덕이 되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한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밴드’넬’의 팬으로 가수의 꿈을 키워왔던 인피니트의 성규는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 넬의 매니저를 만나 우연한 기회로 오디션 제안을 받게 되었고 넬의 싸인 CD라도 받겠다는 생각에 오디션을 봤는데 합격,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넬에게 인정받은 성규는 넬과 친분을 쌓는 것뿐만 아니라 본인의 솔로 앨범 총괄 프로듀싱까지 넬의 김종완이 맡게 되면서 진정한 성덕 인증을 하게 되었다.

대포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아이돌을 찍으러 다니는 팬을 말하는 “홈마”, 가수에 대한 애정 없이는 할 수 없는 힘든 일이라고 하는데 ‘홈마’ 출신 아이돌이 있어 화제가 되었다. 바로 모모랜드의 제인이다. 

모모랜드 제인은 인피니트 ‘엘’의 홈마로 팬들 사이에서 꽤 유명했다고 한다. 이후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 방송에서 인피니트를 여러 번 마주치며 성공한 덕후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갓세븐 ‘뱀뱀’의 가족은 한류 팬으로 특히 어머니가 ‘비’의 열성 팬이라고 한다. 가족들을 따라 ‘비’의 콘서트에 따라간 뱀뱀은 JYP 관계자의 눈에 띄어 캐스팅 제안을 받았으며 몇 년 후 JYP에 입사해 데뷔하게 되었다. 

뱀뱀은 JYP 입사 전 어머니의 덕질을 도와 ‘비 팬미팅 티켓’이 걸려 있는‘비’커버 댄스 대회 1등을 차지하는 등 어머니의 덕질로 가수의 꿈을 키운 특이한 케이스이다.  

일본 K-pop 팬이었던 JBJ95 켄타는 틴탑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하고 심지어 가수가 직접 언급했을 정도로 데뷔 전부터 성덕이었다고 한다. 

틴탑 덕질을 하며 꿈을 키운 켄타는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며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고 이후 틴탑의 ‘리키’와 같이 예능에 출연하며 친해져 지금은 같이 술자리까지 하는 등 ‘최애와 친구되는’ 모든 팬들의 소망을 이룬 성덕임을 보여주었다.

같이 한솥밥 먹을 뻔 했던

소미의 최애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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