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을 당황하게 한 루머의 정체는?
12일, 나영석 PD와 정유미의 사생활에 대해 지라시를 만들고 퍼뜨린 유포자들이 경찰에 입건되었다. 근거 없는 추측들로 이루어진 지라시에 많은 연예인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 이에 피해자들은 악성 루머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강경 대응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스타들을 괴롭히고 있는 악성 루머는 무엇이 있을지 함께 살펴보자.
싸이+소녀시대 윤아
싸이와 소녀시대 윤아의 ‘불륜설’? 과거 한 홍콩 매체에 싸이와 소녀시대 윤아의 불륜설이 보도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유부남과 우리나라 정상급 걸그룹의 스캔들이었기 때문. 이에 대해 윤아는 과거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하여 황당한 웃음을 터뜨리며 “가정이 있는 분과 스캔들이 나서 너무 죄송했다. 그야말로 악성 루머였다”라고 운을 뗀 후, “입국을 할 때 말 춤 세레머니를 하고 싶었으나 괜히 더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 같아 참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논란의 주범이었던 해당 사진의 남성은 싸이가 아닌, ‘싸이를 닮은’’ 한 예능 프로그램의 카메라 감독이었다고.
최수종+하희라
최수종은 사실 ‘사랑꾼’이 아닌 ‘폭력남’이었다? 그를 시기, 질투를 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지라시였을까, 과거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최수종은 자신을 둘러싼 말도 안 되는 악성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최수종은 “제가 하희라 씨를 때리고 미안해서 이벤트를 해준다는 루머가 있더라”라고 말문을 연 뒤, “물론 사실이 아니다. 아울러 아이들이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실제로 많은 상처를 받는 것 같아 미안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1등 신랑감’, ‘로맨틱 가이’로 불리는 최수종은 하희라와 지난 1993년에 백년가약을 맺고 26년째 달달한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강다니엘
강다니엘을 따라다니는 ‘외국인설’, ‘퇴학설’?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다니엘 역시 악성 루머를 피해 갈 수 없었다.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강다니엘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진지한 태도로 하나하나 해명하기 시작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첫 번째 루머로 ‘외국인설’에 대해 “이름 때문에 제가 외국 사람인 줄 아시는 분들이 많다. 원래 이름은 강의건이었는데 제가 직접 성경을 보고 강다니엘로 개명한 것이다”라고 밝혔고, 두 번째로 ‘퇴학설’에 대해서는 “제가 ‘과거 노는 애였고, 고등학교를 퇴학 당했다’라는 루머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며 춤이 좋아서 예고를 갔다가 학비가 너무 비싸 자퇴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추자현
‘의식 불명설’의 주인공? 말도 안 되는 루머의 주인공은 바로 얼마 전 예쁜 아이를 출산한 추자현이다. 추자현은 지난해 6월, 첫 아들을 얻었지만 당시 의식불명 상태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모두를 놀라게 한 것. 계속해서 번복되는 기사 내용에 팬들은 걱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후 추자현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남편 우효광과 함께 출연하여 “제가 노산이어서 그런지 출산하고 나서 임신중독 증상이 왔다. 다행히 산부인과에서 응급처치를 잘 해주셨고, 큰 병원에 가서 처치를 받았다”라고 건강한 근황을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