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역 이름으로 활동하면 성공한다?
차태현
차태현이 연출자로 활동을 할 때 ‘라준모’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이유를 밝혔다. ‘라준모’라는 이름은 KBS <프로듀사>에서 차태현이 맡았던 배역 이름이기도 하다고. KBS <최고의 한방> 제작 발표회에서 차태현은 “공동 연출 제의를 받았을 때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스태프들이 나를 PD로 인정할까’였다. 차태현이 아닌 ‘라준모’라는 이름을 쓰면 덜 어색할 것 같단 생각에 사용하게 됐다”라며 배우 활동과 PD 활동을 구분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말했다.
추자현
1999년도 대학가를 배경으로 한 청춘 드라마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SBS <카이스트>는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해냈다. 추자현도 그 중 한명으로 SBS <카이스트>에 출연한 이후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고. 추자현은 맡았던 역할에 깊은 애정을 가져 배역 이름이었던 ‘추자현’을 예명으로 정했다.
장소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장소연은 아버지 반대가 심해 이름까지 바꾸며 몰래 연기했었음을 말했다. 장소연의 본명은 서은정으로 처음 찍었던 영화의 배역 이름이 ‘소연’이라 급한 대로 정한 예명이었다고. 장소연은 “내가 성형을 한 것도 아닌데 아버지 말고도 고등학교 친구들까지 나한테 ‘너랑 진짜 똑같이 생긴 애 나왔다’라고 하더라. 이름이 다르니까 그 사람이 나일 거라고는 생각을 못 하는 것 같다”라며 웃픈 사연을 털어놓았다.
고준희
고준희는 원래 본명인 ‘김은주’로 데뷔를 했었다. 하지만 2006년 MBC <여우야 뭐하니>에서 ‘고준희’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얼굴을 알린 고준희는 드라마 종영 후 ‘고준희’로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고준희는 이름을 바꿈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시작해 지금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다.
김민희
데뷔 41년 차인 김민희는 데뷔작인 MBC <봄비>의 배역 이름을 따라 예명을 정했다. 본명은 김윤경으로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동명이인의 배우와 변별을 두기 위해 예명을 지었다고. 현재 김민희는 예명이었던 ‘김민희’로 개명을 했고 작년 10월 트로트 앨범을 발매하며 ‘염홍’이라는 예명으로 트로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무도 김태호'한테 묻혀서
이름 바꿨다는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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