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망원동의 ‘천지양꼬치’에 가면 양꼬치는 물론 꼭 시켜야 하는 꿔바로우. 일명 '찹쌀 탕수육'이라고도 불리는데, 얇게 눌러 편 고기와 소스가 만나 입맛을 돋워 준다. 겉은 매우 바삭하지만 안은 쫄깃한 튀김 옷이 별미. 소스 역시 달기만 한 것이 아니라 새콤한 맛이 함께 있어 진정한 꿔바로우 맛을 느낄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 즐겨보고 싶다면 간장 소스를 요청 할 것. 그 후 꿔바로우를 간장에 약간씩 찍어 먹으면 되는데, 두 소스의 궁합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 이외에 마라연두부, 옥수수 온면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으니 참고.

Info_

추천메뉴_꿔바로우 1만6천 원, 마라연두부 1만5천 원, 옥수수온면 6천 원

영업시간_오후 5시~새벽 4시

주소_서울시 마포구 포은로 74

문의_02-322-1020

양고기, 훠궈를 마니아라면 모를 수 없는 ‘미가양고기’.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이후 항상 웨이팅이 있는 편이지만, 만족도가 높아 자꾸만 찾게 되는 곳이다. 다양한 중국 요리를 판매하는데, 현지의 맛보다는 한국인 입맛에 맞춰져 있다는 점을 미리 알고 방문하자. 꿔바로우의 특징은 찹쌀의 비율의 높다는 것인데, 튀김 옷의 쫀득한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취향 저격. 소스는 보통의 꿔바로우보다 달콤함이 더 가미된 편이나 꽤 담백한 찹쌀 튀김 옷과의 궁합이 좋다. 평소에 새콤한 맛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추천한다.

Info_

추천메뉴_훠궈A세트(훠궈, 깐풍새우, 꿔바로우) 5만9천 원, 꿔바로우 1만5천 원

영업시간_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30분

주소_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로148번길 22

문의_031-272-8845

대만 우육면을 판매하는 ‘미엔아이’에서 직접 개발한 꿔바로우를 소개한다. 이곳은 독특하게 콩가루를 사용하는데 마치 인절미와 탕수육을 합친 느낌. 메인 메뉴인 우육면이 다소 진하고 깊은 맛이기 때문에 사이드 메뉴로 담백함을 주고 싶었다고. 이때까지의 꿔바로우가 모두 새콤, 달콤한 맛이었다면 이곳의 꿔바로우는 위에 뿌려진 콩가루가 땅콩 소스처럼 고소한 맛을 진하게 풍긴다. 쫄깃한 튀김, 달짝지근한 소스, 콩가루의 만남으로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독특함을 느낄 수 있을 것. 단, 본품이 아닌 사이드 메뉴로만 주문할 수 있는 점 참고.

Info_

추천메뉴_미엔아이꿔바 5천5백 원, 대만우육면 8천5백 원

영업시간_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오후 2시 30분~오후 5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월요일 휴무

주소_서울시 송파구 오금로16길 5

문의_02-422-0652

다양한 중식 요리를 만날 수 있는 ‘동북화과왕’. 그중에서도 잘하기로 유명한 튀김, 꿔바로우가 가장 인기 있는 메뉴다. 이곳 꿔바로우는 처음 입에 넣자마자 새콤함이 강렬하게 느껴진다. 때문에 꿔바로우 특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나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을 듯. 마치 물처럼 묽은 소스는 튀김 옷에 가득 배어 들어 처음에는 바삭하게, 시간이 지난 후에는 촉촉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양꼬치를 먹는다면 이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므로 꼭 같이 주문할 것을 권한다.

Info_

추천메뉴_꿔바로우 1만5천 원, 양꼬치 1만3천 원

영업시간_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주소_서울시 종로구 종로46길 11

문의_02-745-5168

<맛있는 녀석들>에도 출연한 ‘혜화양육관’은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기름으로 인기를 끄는 중이다. 양고기 외에 ‘소스 맛집’이라고도 통하는 이곳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꿔바로우를 주문한다고. 이곳 역시 새콤한 맛이 강한 정통 꿔바로우의 맛을 내는데, 다른 곳보다 튀김 옷이 쫀쫀하다고 생각되리만큼 두꺼운 편이다. 소스를 머금은 후에도 눅눅하지 않고 촉촉, 쫄깃한 상태를 유지해 색다른 매력을 준다. 가지에 대한 편견을 없애준다는 가지 튀김도 놓칠 수 없는 메뉴.

Info_

추천메뉴_양꼬치 1만4천 원, 꿔바로우 1만7천 원, 가지튀김 1만6천 원

영업시간_오후 1시 30분~새벽 3시

주소_서울시 종로구 대명1길 23

문의_02-743-7763

Freelancer editor. 유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