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자 상대역'과 결혼까지 골인한 스타
최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박성웅은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강동원이 흑기사를 해주고 빌었던 소원은?’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갔다.
이에 이수근이 “다음에 형수 같은 여자 소개팅 시켜달라 한 것 아니냐”라고 묻자 박성웅은 “형수 같은 여자는 없다”라며 아내 신은정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성웅은 카메라를 향해 환히 웃으며 “보고 있지?”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렇다면 박성웅♥신은정 부부는 어떻게 만나게 되었을까? 박성웅과 신은정은 지난 2007년 MBC <태왕사신기>를 통해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각각 주무치 역과 달비 역을 열연하던 중 실제로 눈이 맞아 촬영 내내 비밀 연애를 하다가 ‘태왕사신기’ 일본 프로모션 장소에서 열애를 인정, 2008년 결혼에 골인했다. 박성웅은 1973년생, 신은정은 1974년 생으로 한 살 차이며, 슬하에 외동아들을 두고 있다.
‘얼굴도, 마음도 예쁜 신은정’에게 반한 박성웅? 과거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박성웅은 “처음에는 몰랐는데 6개월간 상대역으로 지내다 보니 마음속까지 다 예쁘단 걸 알게 됐다”라며 “백허그를 하며 ‘너 내 거 할래?’라고 대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는 대답을 안 하고 나중에 해줬는데, 물어보니 말 못 할 정도로 가슴이 떨려 그랬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상남자의 귀여운 질투’ 과거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박성웅은 “아내 신은정과 류승룡 형은 대학 시절 절친이었다. 최근 류승룡 형과 술자리를 가졌는데 아내의 안부를 묻더라. 그래서 아내를 불렀는데 형 앞에서 너무 환하게 웃었다. 나는 그런 게 너무 싫었다.
다음 날 아침, 아내에게 ‘다른 남자한테 그렇게 웃지 마’라고 화를 냈다”라고 말해 질투쟁이의 면모를 보였다. 실제로 신은정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상대 배우와 손만 잡아도 남편의 질투심이 폭발한다. 손잡는 것 이상의 스킨십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라며 행복한 걱정을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