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같은 자막으로 12년째 기억되는 방송

조회수 2019. 5. 14.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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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좀 주세요..
출처: SBS ‘X맨’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이 프로그램은 2003년에 시작해 4년간 방송되었던 SBS ‘X맨’이다. 게임에서 일부러 져야 하는 미션을 받은 X맨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당시 예능 인기의 정점을 찍었었다.

종영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 SBS ‘X맨’은 우리 기억에 ‘당연하지’와 ‘자막 흑역사’로 남아있는데, SBS 특유의 오글거리는 자막이 극에 달한 곳이 바로 이 프로그램이다.

출처: SBS ’X맨’

SBS ‘X맨’의 오글거리는 자막이 담긴 화면 캡처 사진은 아직까지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X맨 자막으로 고통받은 아이돌’이라고 종종 올라온다. 그중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게 바로 유노윤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쯤 되면 SBS는 유노윤호한테 사과해야 된다”, “10년이 지나도 고통받는 유노윤호” 등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오글거리는 자막’으로 시청자들을 괴롭게 한 프로그램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우리 결혼했어요


출처: MBC ‘우리 결혼했어요’

오글거리는 자막으로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가 빠지지 않는다. 스타들의 가상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는 특성상 어쩔 수 없긴 하지만,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의 오글거리는 자막에 방송 당시에도 보고 있기 힘들었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복면가왕


출처: MBC ‘복면가왕’

최근 SBS의 뒤를 잇고 있다는 MBC ‘복면가왕’은 출연자들의 무대 도중 몰입도를 깨는 자막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느껴봐! 내가 누군지!’, ‘심장을 긁는듯한 지배자의 읊조림’ 등 너무 과장되고 오그라드는 자막에 시청자들은 ‘제발 자막 좀 그냥 쓰지 마라’, ‘마음을 비우고 오른쪽 화면 가리고 본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3대 천왕


출처: SBS ‘3대 천왕’

음식을 보다 열린 침샘까지도 오그라들게 만든다는 SBS ‘3대 천왕’ 자막은 마치 ‘X맨’ 시절을 떠올리게 만들어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는데, 자막이 너무 과해 웃음 포인트까지 놓치게 되고, 억지로 신조어나 유행어를 집어넣어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과 이 정도면 무난하게 재밌다는 반응으로 나뉘곤 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사랑이의 일어, 나은이의 독일어 등의 오역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지만 그전부터 오글거리는 자막은 시청자들을 괴롭게 만들었다. 특히 아이들의 속마음을 묘사하는 자막을 넣을 때 어른의 시선을 대입해서 멋대로 해석하거나 아이들끼리의 러브라인을 억지로 형성해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제작진 실수때문에
시청자들에게 비난받은 스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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