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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들은 종종 자녀의 이름을 정말 특이한 방식으로 작명해 화제가 되곤 한다. 지금부터 할리우드 스타들의 2세 작명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미란다 커

귀여운 외모로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은 미란다 커의 아들 플린의 서류상 이름은 플린 크리스토퍼 블랜차드 코플랜드 블룸이다. 미란다 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는데, 그는 “사실 플린의 이름을 지으면서 예전 남자친구의 이름을 넣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플린의 이름에 들어가는 ‘크리스토퍼’는 미란다 커가 고교 재학 시절 사귀었던 남자친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인데, 크리스토퍼는 안타깝게도 10대에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그를 추억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제이슨 리

제이슨 리는 아들 이름을 ‘파일럿 인스펙터(Pilot Inspektor)’로 지었다. 직역하면 비행기 관리자, 감독관이라는 뜻인데, 인디락 밴드 그랜대디의 노래 ‘he is simple he's dumb he's the pilot’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니콜라스 케이지

니콜라스 케이지가 한국계 여성 앨리스 킴과 결혼해서 낳은 아들의 이름은 칼 엘 케이지다. 칼 엘은 슈퍼맨의 본명인데, 히어로 만화 덕후로 유명한 니콜라스 케이지답게 아들의 이름을 작명한 것.

아이러니하게도, 칼 엘은 니콜라스 케이지가 목소리로 출연한 영화 ‘틴 타이탄 고! 투 더 무비’에서 어린 배트맨 목소리로 출연하기도 했다.

비욘세

비욘세와 제이 지 사이에서 태어난 딸의 이름은 블루 아이비. 직역하면 파란 담쟁이덩굴이라는 뜻인데, 블루 아이비의 뜻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은 없지만 미국 한 매체가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제이 지가 파란색을 좋아한다고 여러 차례 밝힌 적이 있다.

또한, ‘아이비(Ivy)’는 아이비는 로마 숫자로 4를 뜻하는 ‘IV’와 발음이 같으며, 4는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를 상징하는 숫자이다. 비욘세의 생일은 9월 4일, 제이 지의 생일은 12월 4일이며 부부의 결혼기념일은 4월 4일이기 때문이라고.

킴 카다시안

킴 카다시안과 칸예 웨스트 사이에서 태어난 딸의 이름은 ‘노스 웨스트(North West)’. 직역하면 ‘북서쪽’이라는 뜻을 갖고 있어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애 이름을 장난으로 짓냐’, ‘너무 특이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 사실 깊은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킴 카다시안의 측근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북쪽의 북쪽은 더 이상 없으므로 이보다 더 이상 좋은 것은 없기 때문에 최고의 정점을 뜻하며, 딸을 노스 스타(북극성)으로 여기고 있다고.

우마 서먼

배우 우마 서먼은 2012년 7월에 셋째 딸을 낳았지만 한 달이 넘게 아기 이름을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다 공개된 딸의 이름은 바로 ‘로살린드 아뤼샤 아르카디나 일타루네 플로랜스 서먼-부손 (Rosalind Arusha Arkadina Altalune Florence Thurman-Busson)’이었다. 우마 서먼은 아기 이름에 대해 “나는 앞으로 아이를 낳을 계획이 없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모든 이름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임시완부터 트와이스까지?
이름 바꾸고 인생도 바뀐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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