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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만들 때 땅굴 파고 들어간다는 발라드 퀸

데뷔 18주년, 10번째 정규 앨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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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이름이고 곧 지문인 가수 린이 짙어진 가을 어느 날 팬들 곁에 스며들었다. 18년 동안 가수로 지내오며 열 번째 정규 앨범 '#10'을 가지고.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정통 발라드로 트랙을 가득 채운 린은 노랫말을 꾹꾹 눌러 쓰고, 멜로디의 뼈대를 만들며 정성스레 자신의 감성을 불어넣었다. 

출처325E&C

Q. 공백기는 어땠나.

여행도 다니고 음악도 만들며 영감 쌓는 일을 열심히 했다.


Q. 프리뷰 영상을 직접 편집했다고.

꽁냥거리는 걸 좋아한다. 내게 앨범을 제일 잘 아니까,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내가 다 해봤다. 해보고 싶었다.


Q. '#10' 가운데 유독 애착이 가는 트랙이 있다면.

1번 트랙인 '노래뿐이라서'는 힘들게 지내는 어린 친구들에게 받은 쪽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노래밖에 해줄 수 없어 미안하다'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7번 번째 트랙인 '너는, 책'은 요즘 내 감성과 가장 많이 닿아 있는 노래다. 곡이 가진 분위기나 색채가 나와 정말 닮았다.

출처325E&C

Q. 곡 작업은 어떻게 진행됐나.

황성제 작곡가의 프로젝트팀 JPG와 송캠프를 함께 했다. 연주자들이 모여서 연주도 하고 작곡도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Q. 대부분 곡에 노랫말을 썼는데.

경험도 중요하지만 책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노래 다음으로 제일 좋아하는 게 책이다. 말주변도 없고 기분에 따라 많이 바뀌는 성격 탓에 안정적으로 스스로를 다잡을 매개체가 필요했고, 책을 선택했다.


Q. 영향받은 책이 있다면.

너무 많아 열거하기 힘들지만, 근래에 '이런 나라도 즐겁고 싶다'를 읽었다. 앨범 작업을 하며 지하로 땅굴을 파고 들어갔다. 감정적으로 힘들었고 흔들렸다. 나약하고 자존감 떨어진 나도 즐거울 권리가 있지 않으냐고 말하는 책에 위로를 받았다.

출처325E&C

Q. 정규 10집까지 발표하게 됐는데.

내 음악을 들어준 분이 있어서 가능했다. 나라는 가수에게 신뢰를 느껴주는 팬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사실 태생이 한량이다. 이런 내가 꾸준히 뭔가 열심히 할 수 있을 거라 생각 못 했다. 속마음은 10집까지 포기 않고 달려온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다. 그런 만족감에 요즘 내 자존감이 높아졌다.


Q. 정규 앨범에 대한 부담감이 컸을 텐데.

정규는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웃음) 사실 이번 작업이 정말 힘들었다. 알 수 없는 부담감과 불안함에 그랬다. 그간의 세월이 무색해질 만큼 버거웠다. 정규 앨범이 시대에 안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좀 수월한 방법을 생각해 보고 있다.


Q. 18년 차 가수가 왜 그렇게 힘들었을까

난 하루에도 12번씩 롤러코스터를 타는 스타일의 사람이다. 특히 고도의 집중을 할 때마다 '내가 부족하니까 이렇게 힘든 거야'라고 자책하게 된다. 그런 생각이 나를 갉아 먹어서 쭈굴이가 되곤 한다. 나를 슬프게 하거나 힘들게 하는 건 크게 존재하지 않지만, 내 욕심의 크기가 나를 힘들게 했던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점이 있어야 뭔가가 생겨도 생기는 거 같다. 곡의 결과물이 그렇다. 그래서 힘든 것 같다. (웃음)

출처325E&C

Q. 타이틀곡 '이별의 온도'는 어떤 곡인가.

정말 좋아하는 박새별의 곡이다. 정승환의 '이 바보야'를 듣고 노래가 가진 힘을 받았다. 가늘고 긴 호흡이 오래 들을 수 있는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어 부탁했다. 노랫말은 같이 썼다. 여성 둘이 만들 수 있는 단짠단짠한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난 사실 뻔한 게 싫지 않다.


Q. 힘을 준 상징적인 10번째 앨범, 든든한 피처링이 있을 법도 한데.

하하하. 맞다. 그간 워낙 많이 합을 맞춰 봐서 10집은 온전히 나만의 목소리로 하고 싶었다.


Q. 린의 음악이란.

기승전결이 뚜렷한 발라드가 내가 해야 하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10집 정도 낼 때가 되면 늘 내가 해온 것, 우아함이 담긴 노래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Q. 차트에 무관심할 수 없을 것 같다.

1등 했을 때의 기분을 알기에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언젠가 신랑이 '유행가는 차트에 남지만, 좋은 곡은 마음에 남는다'고 말해줬는데 그 말이 참 힘이 됐다. 차트도 정말 중요하다. 그게 인기의 척도가 되기도 하고 가수의 자존감을 올리는 일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지금 나의 마음은 다행히 그것에서 분리돼 나온 것 같다. 

출처325E&C

Q. 대중에게 듣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 가수는 참 성실하구나' '가끔 궁금할 때 찾아보니 새로운 노래가 있는, 늘 곁에 있는 가수구나'라고 생각해주면 감사할 것 같다.


Q. 린이 평가하는 자신의 목소리는 어떤가.

정말 싫었다. '목소리에 왜 힘이 없지'라고 자책한 시기가 있었다. 그런데 언젠가 린의 목소리가 가진 걸 팬들이 알아봐 주셨고, '내가 사랑하지 않으면 누구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다'는 진리를 되새기며 변하고 있는 중이다. 천천히 나의 진짜 지문 같은 목소리를 찾아가고 있다.


Q. 최근 뜸한 OST 활동, 계획하고 있는 게 있나.

OST 요청 많이 오지만, 내 것을 먼저 제대로 만들고 싶었다. 10집을 냈으니 이젠 활동하려 한다. 솔로, 협업, OST 모두 열심히 활동하려한다. 천천히 오래 사랑해 달라. 그 사랑을 내 마음에 오래오래 잘 담아두겠다.


장르를 넘나드는 컬래버여신인 린,

그가 직접 밝힌 함께 하고픈

후배 가수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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