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머리숱 대놓고 놀리는 이 배우의 정체
이덕화
이덕화가 배우로 활동 중인 딸 이지현을 ‘악마’라고 부르게 된 사연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딸이 네다섯 살 무렵 집에 중요한 손님을 모시고 얘기하는 이덕화에게 다가가 모자를 벗기고 손으로 머리를 두드리며 “대머리”라고 노래를 불렀다고. SBS <백년손님>에서 이지현은 그 후로 이덕화에게 ‘악마’로 불린다며 성인이 된 후에도 장난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팩을 붙여달라고 부탁하는 이덕화에게 이마가 넓으니까 정수리에 붙여놓고 ‘다했다’라고 말한다는 것.
출연진들은 “이덕화에게 그런 장난을 친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딸이니까 가능하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이처럼 스타들도 자녀에게는 그냥 아빠일 뿐이다. 현실 가족 케미를 보여주는 스타 부모와 자녀 사이 일화들을 모아봤다.
김수용
개그맨 김수용의 딸은 김수용의 안티팬 1호로서 저격을 멈추지 않는다. 김수용의 딸은 팟캐스트 <송은이&김숙 비밀보장>에서 “아빠가 운으로 개그맨이 된 것 같다”라며 쐐기를 박아 폭소를 일으켰는데, 김수용의 JTBC <아는 형님> 출연 소식에는 “어떻게?”라고 되물었다고. 김수용은 자신의 유머를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딸에게 인정받기 위해 함께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갖은 개인기를 선보였지만, 딸은 미동도 하지 않고 시큰둥한 표정을 유지해 애잔함을 불러일으켰다.
차태현
KBS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촬영 중 차태현에게 걸려온 아들 수찬이의 전화 내용은 초등학생과 학부모의 대화 그 자체였다. 수찬이는 "아빠, 나 데이터 1기가만 줘"라고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고, 차태현은 헛웃음을 터뜨리며 "지금 일주일 동안 못 볼 사람한테 첫 마디로 할 소리냐"라면서도 데이터를 보내주어 현실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홍경민
홍경민의 딸 라원이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구수한 화법으로 ‘애줌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똑 부러지는 말투로 홍경민에게 잔소리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곤 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장을 보러 간 홍경민이 와인 코너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자 라원이는 "하지 마. 빨리 가야 한다. 나는 소주 안 먹는다. 빨리 움직여라"라고 타박해 누가 딸이고 누가 아빠인지 헷갈리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라원이는 아내 몰래 젤리를 주며 ‘아빠가 최고지?’라고 묻는 훙경민에게 “몸에 안 좋은 걸 계속 주면 어떡하냐”라는 잔소리를 하기도 했다고.
김형석
딸은 노래를 부를 뿐이지만 이에 괜히 비수가 꽂힌다는 웃픈 사연을 공개한 스타도 있다. 46세의 나이에 늦둥이 딸을 얻게 된 작곡가 김형석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딸이 ‘클레멘타인’이라는 노래를 부를 때 가슴에 맺히는 단어가 있다고 고백했다. 그 단어는 바로 ‘늙은 애비’로, ‘늙은 애비’라는 가사를 들으면 눈물이 난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딸과 외출하면 “할아버지랑 놀러 왔구나”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며 씁쓸한 속내를 내비치기도.
누가 봐도 한 가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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