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흑역사 '지식in' 열심히 한 스타들
세상의 모든 지식이 모여있다는 국내 한 포털사이트의 질문게시판은 내공을 모으는 재미와 어떤 기상천외한 질문을 해도 찰떡같이 답변해주는 사람들 덕분에 즐겨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여기 학창시절 이 재미에 빠져 자신의 ‘귀여운 흑역사’를 남긴 연예인들이 있다고 한다. 과연 누가 학창시절 ‘질문 왕’이었을지 한번 알아보자
체육대회 때
부를 노래를 고민한 아이유
가수가 되기 전부터 끼가 넘쳤던 아이유는 체육대회 때 노래를 부르기 위해 고민한 흔적을 이 게시판에 남겼다.
아이유는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는 발라드와 분위기 띄울 수 있는 노래’ 추천을 부탁했고 아쉽게도 이 질문에는 아무 답변이 달리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아이유는 거미의 노래를 불렀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양아치들이 꼴보기 싫었던
인피니트 엘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엘은 조각 같은 외모로도 유명하지만 무려 140개의 지식인 답변을 한 ‘지식인 고수’로도 유명하다.
그중 ‘양아치 넘들 꼴 보기 싫네요’라는 고민 글에 ‘쌍놈의쉐히들은 지금 아니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라며 중3의 ‘인생의 진리’가 담긴 답변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 화제가 되었다.
또한 엘은 발렌타인 4행시를 비롯해 140개에 달하는 모든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했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어 성실하고 클린한 인터넷 ‘흑역사’가 아닌 ‘백역사’로 팬들의 입덕을 부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교생활 고민은
에이핑크 남주에게
에이핑크의 남주 또한 학창시절 ‘지식인’ 답변을 열심히 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학교생활에 관한 질문에 답변을 많이 했는데 무서운 언니에게 찍혔다는 고민에는 ‘저도 찍혀서 알아요’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친절한 조언을 해주었으며 책 추천부터 방송반 면접, 학예회 멘트까지 친언니처럼 길고 센스 넘치는 답변을 해줘 네티즌들의 ‘어렸을 때부터 야무지고 말도 예쁘게 한다’라는 반응을 자아냈다.
지식인에게 당한
오마이걸 비니
‘지식인’은 게시판의 특성상 누구나 답변을 달 수 있어 황당한 답변에 당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오마이걸의 비니 또한 황당한 답변을 받은 적이 있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비니는 자기소개 일본어 번역을 부탁하는 질문을 올렸고 답변을 해준 사람은 일본어가 아닌 엉터리 영어 번역을 올려 장난을 친 것이다. 비니는 ‘장난하나요?’라며 황당해 했지만 답변 채택을 해 ‘착하다’라는 반응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