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아이돌 그룹 프리스틴이 때아닌 해체설을 겪고 있다. 프리스틴은 프로듀스 101 출신 I.O.I 멤버 임나영, 주결경이 포함되어 있어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그룹이다. 팬덤 형성과 인지도를 쌓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해야 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2017년 이후 꽤 긴 공백이 이어지고 있어 팬들의 걱정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 하지만 프리스틴의 소속사 측은 “해체 아니다. 사실무근이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는 중이다.

그렇다면 이외에 해체를 한 건지, 안 한 건지 헷갈리게 만들 정도로 긴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그룹은 누가 있을지 함께 알아보자.

프리스틴과 같은 소속사인 애프터스쿨 역시 오랜 기간 동안 완전체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가희, 리지, 베카, 소연, 유이, 정아, 주연이 졸업을 하고, 현재 가은, 나나, 레이나, 이영으로 구성되어 있다. 애프터스쿨은 2014년에 발매한 디지털 싱글 ‘일주일’ 이후로 완전체 활동을 멈추었으며, 각자 연기, 예능, 솔로 앨범 등으로 개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비의 첫 프로듀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보이 그룹 엠블랙은 지난 2009년 싱글 ‘JUST BLAQ’으로 야심 차게 등장했다. 각종 포털사이트 1위를 섭렵하기도 하고, 하이라이트(전 비스트)와 경쟁 구도를 벌이며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이들은 완전체 활동보다 개인 활동에 집중하더니 지난 2015년 이준과 천둥의 탈퇴로 3인조로 개편되었다.

한편, 지오는 “엠블랙은 해체한 것이냐”라는 한 팬의 질문에 “엠블랙은 해체한 것이 아니다. 멤버 2명이 군 복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잠정적 공백기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신선하고 매력적인 음악으로 매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던 f(x) 역시 설리의 탈퇴 소식 이후 다소 뜸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f(x)의 마지막 국내 완전체 활동은 지난 2015년 선보였던 4집 앨범 ‘4 Walls’로 현재 멤버들은 개별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빅토리아와 크리스탈은 중국과 한국에서 ‘연기돌’로 활약 중이며, 루나와 엠버는 뮤지컬 또는 솔로 앨범 작업에 참여 중이다.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긴 공백기에 팬들의 한숨 소리가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4인 4색’ 매력으로 수많은 남성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걸스데이는 원년 멤버였던 지선, 지인, 지해가 탈퇴하고 이후 싱글 2집부터 현재 멤버인 유라와 혜리가 새로 합류하면서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미니 5집 ‘I’ll be yours’ 이후 완전체 활동을 볼 수 없어 많은 이들의 무대를 그리워하고 있는데, 심지어 다음 달부터 리더 소진을 시작으로 멤버들의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라 팬들의 불안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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