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100억 원은 기본, 천문학적인 금액이 왔다 갔다 하는 할리우드에서도 명성에 비해 굉장히 작은 금액을 받고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있다는데, 지금부터 생각보다 낮은 출연료를 받고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은 누가 있을지 알아보자.

린제이 로한

과거 10대들의 우상이었던 린제이 로한은 영화 한 편당 무려 750만 달러(한화 약 89억 원)을 받았었지만, 각종 사건과 스캔들로 이미지가 추락하고 그의 출연작이 모두 실패하면서 출연료는 계속 낮아졌다. 결국 영화 ‘트러블 메이커’에 출연할 때는 약 6500달러(한화 약 770만 원)을 받게 된다. 

크리스 에반스

마블이 지금처럼 큰 세계관을 갖기 전인 2011년, 영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 출연한 크리스 에반스는 배우로서의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았기 때문에 첫 단독 영화 출연료로 단 30만 달러(한화 약 3억 5천만 원)를 받았다.

이후로 그가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캡틴 아메리카’ 역할을 너무나도 완벽하게 소화해낸 덕분에 크리스 에반스의 몸값은 점점 올라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촬영 당시 800만 달러(한화 약 95억 원)을 받았다고.

숀 애스틴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샘 역을 맡은 숀 애스틴은 1년간 촬영되는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 전체 출연료로 단 25만 달러(한화 약 2억 9천만 원)만을 받고 출연하게 된다. 그래도 영화의 엄청난 흥행 이후 꽤 많은 보너스를 받았다고.

그럼에도 일리아드 우드가 영화 ‘호빗’에서 단 2분 출연만으로 10억 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에 비하면 굉장히 적은 금액이다. 

매튜 맥커너히

매튜 맥커너히는 범죄 영화 ‘매그넘 PI’에 출연하는 조건으로 1500만 달러(한화 약 178억 원)을 제안받았지만, 이를 거절하곤 20만 달러(한화 약 2억 3천만 원)를 받고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 출연한다.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은 완성까지 약 3년의 시간이 걸렸는데, 그에 대한 보상답게 매튜 맥커너히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다. 

조지 클루니

조지 클루니는 많은 출연료를 받는 대형 영화에 출연한 뒤에도 자신의 연기를 빛낼 수 있는 작품성 있는 영화에도 종종 출연한다. 일례로 그는 영화 ‘굿나잇 앤 굿 럭’에서 각본, 감독, 출연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단돈 12만 달러(한화 약 1억 4천만 원)을 받는다. 출연료는 적었지만 이 영화는 아카데미상 6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조지 클루니는 2개의 상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 덕분인지 다음 영화 ‘오션스’ 시리즈에서 조지 클루니는 1500만 달러(한화 약 178억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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