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가면 나도 인싸? 세상 힙한 술집

조회수 2018. 9. 14. 1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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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말이 왔다. 그저 인생의 쓴맛이 느껴지는 소주만 마시고 미어터지는 클럽만 가기엔 주말과 청춘이 아깝지 아니한가? 술을 마시더라도 리듬에 몸을 맡기더라도 좀 더 감성 있게 놀아보자. 인스타그램에 슬쩍 업로드까지 한다면, 그날 바로 핵인싸로 승진 가능.


No Music No Life

컬렉션 라운지

(Collection Lounge)


출처: @super.rich.min

‘NO MUSIC NO LIFE’라는 문구를 보고 이곳에 들어간 적이 있다면, 그 센스에 박수를 보낸다. 어둑어둑한 지하로 들어가면 의외로 넓은 공간에 몽환적인 분위기와 향, 그리고 음악으로 가득 차 있는 ‘컬렉션 라운지’다. 주목할 만한 점은 손님들에게 ‘컬렉션 라운지’만의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뮤직 디렉터들이 직접 음악 리스트를 만든다는 것. 음악 없이는 인생도 없다는 패기 넘치는 문구를 걸어 놓을 만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출처: @super.rich.min
출처: @_jin_seul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는 음악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고 해서 사운드를 귀 아플 정도로 틀지 않는다는 것. 마치 배경 음악이 은은하게 깔리듯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즐길 수 있다. 칵테일 또한 예쁘게 플레이팅돼 보고 찍는 재미까지 있다. 말 그대로 음악이 있는 삶인 셈. 다만 어느 정도 취한 다음에 이곳에 가길 바란다. 가격이 사악해 홀짝홀짝 마시다 보면 통장이 홀쭉해질 수 있으니.


Info

가격_15,000원~

영업시간_오후 3시(평일 오후 6시)~오전 3시

주소_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10길 33

문의_070-4229-0050

분위기 끝판왕

음레코드

출처: @mmmrecords

미어터지는 이태원 속 의외로 한적한 곳이 있으니, 이슬람 사원 앞으로 쭉 뻗은 골목길 우사단로. 예술가들의 거리로 독특한 감성과 정돈되지 않은 멋스러움을 뿜어내는 곳이다. 이 거리에서도 분위기로 알아주는 곳이 있다. 바이닐(LP)로 음악을 들으며 환상적인 야경까지 즐길 수 있는 ‘음레코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힙한 분위기가 느껴져 박재범을 비롯한 힙합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나 화보 촬영 장소로도 사용됐다. 단순한 LP바가 아닌, 어마 무시한 LP 컬렉션과 DJ 장비를 직접 체험하며 구매할 수 있고 공연이나 전시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적 공간이다. 소위 말하는 귀르가즘을 느낄 수 있어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출처: @naraekeem
출처: @rice_thief

이곳에서는 귀르가즘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3층 루프탑에 올라가면 남산타워가 보이는 환상적인 야경이 펼쳐진다. 아무 말도 없이 그저 바라보면서 술을 마시기에도, #럽스타그램 에 올릴 커플 사진을 찍기에도 모두 어울린다. 칵테일이나 와인과 같은 주류만 파는 것이 아닌 커피 종류도 판매하고 있으니, 술생아(술+신생아)도 즐길 수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선선한 가을 날씨에 꼭 가시길.


Info

가격_10,000원~20,000원

영업시간_오후 12시~오후 11시

주소_서울특별시 용산구 우사단로10길 145

문의_ 070-4001-0625

인싸들의 집합소

선셋비치

(Sunset Beach)

출처: @regi.kim

세상 핫하고 힙한 곳은 다 몰려 있다는 이태원에서 클럽도 아닌데 유독 사람이 붐비는 곳이 있다. 바로 아는 사람만 안다는 ‘선셋비치’. 비좁은 골목 안에 위치한 작은 펍이라 찾기 힘들지만, 한번 가보면 이태원 특유의 자유분방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계속 찾게 되는 마성의 공간이다. 내부에는 바 테이블과 일반 테이블 서너 개, 5인용 테이블 하나가 있고, 외부에도 작은 테이블들이 위태롭게 즐비했다. 워낙 작은 곳이라 옹기종기 모여 앉거나 서서 마셔야 하지만, 그 불편함마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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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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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ibuting editor 유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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