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과 함께 보는 영화 따라 유럽 여행

조회수 2019. 2. 7. 12: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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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부터 아일랜드까지
해리포터부터 싱스트리트까지

해외여행을 하다가 예전에 봤던 영화의 촬영지를 발견하면 괜히 반가워진다. 그래서인지 일부 영화 팬들은 영화 촬영지를 찾아다니는 여행도 하곤 한다. 특히, 영국과 아일랜드는 우리에게 영화<해리포터 시리즈>, 영화<싱 스트리트> 등 익숙한 영화들을 많이 촬영해 굉장히 익숙한 나라 중 하나이다. 지금부터 영국과 아일랜드 여행 중 발견한 다양한 영화들의 촬영지를 따라가보자. (사진 못 찍음 주의)


영국


세븐시스터즈

출처: 영화<신비한 동물과 그린델 왈드의 범죄>

영화<신비한 동물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를 본 사람이라면 뉴트와 제이콥이 포트 키를 이용해 프랑스로 이동하는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그 장면을 촬영한 곳이 바로 영국 남부에 있는 세븐 시스터즈다. 

출처: 에디터 개인소장

하얀 절벽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이곳은 런던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당일치기로 갔다 올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이미 한국인에게도 유명한 관광 명소다. 안개가 개인 날 가면 감동이 두 배라고 하니, 날씨를 잘 체크해서 가도록 하자. 

출처: 에디터 개인소장

세븐 시스터즈에 간다면 빼놓을 수 없는 절벽 인증샷. 찍는 것도 좋지만 추락 사고도 빈번하다고 하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Tip. 3명 이상이 함께 기차 티켓을 사면 단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율이 꽤 크니 혼자 혹은 둘이라면 티켓을 같이 구입할 일행을 구하도록 해보자.

▶ Tip. 날씨가 따뜻할 때 간다면 절벽 아래에서 수영을 할 수 있으니 수영복을 챙겨가는 것도 좋다. 샤워실은 없지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은 있어 옷을 갈아입기도 용이하다. 

에든버러

출처: 에디터 개인소장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지내면서 해리포터를 집필했다고 알려져 유명한 에든버러는 말 그대로 온 도시가 해리포터 속에 들어온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중세 시대 건물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어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출처: 에디터 개인소장

에든버러는 건물들의 분위기 덕분인지 비가 오면 도시가 더 이뻐 보인다. 날씨가 흐려 비가 오다 안 오다 하는 게 일상이지만 기분 좋게 여행할 수 있었던 유일한 도시. 한국에서 여행지로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여행 온 사람들은 대부분 인생 여행지로 꼽는다고.

출처: 에디터 개인소장

에든버러는 길을 지나가다 아무 카페, 아무 식당에 들어가도 창문 너머로 중세 시대 타임머신을 탄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출처: 영화<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출처: 에디터 개인소장

영화<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에서 비전과 스칼렛 위치가 공격을 받고 역대급 캡틴의 등장 장면이 만들어진 곳이 바로 에든버러 기차역이다. 에든버러 시내 곳곳에도 촬영 장소가 숨어있으니 찾아다니는 것도 하나의 재미. 

출처: 에디터 개인소장

▶ Tip. 도시 자체에 계단이 많으니 짐이 많은 사람은 숙소를 잡을 때 유의하도록 하자.

▶ Tip. 체류 기간이 길다면 하이랜드 투어(스코틀랜드 자연경관 투어) 추천

▶ Tip. 해질녘 칼튼힐에 올라가서 석양과 야경을 한 번에 보고 내려오자

▶ Tip. 런던에서 기차로 4시간 반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빨리 예매할수록 가격이 저렴.


아일랜드


더블린

출처: 에디터 개인소장

음악 영화를 사랑하는 한국인에게 익숙한 영화들인 영화<원스>, 영화<싱 스트리트>의 촬영지 더블린. 두 영화를 모두 본 사람이라면 더블린 시내를 걸어 다닐 때 익숙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내는 작지만 버스킹의 도시답게 곳곳에 버스킹 하는 사람들이 많아 구경하다가 하루가 다 갈 수도 있다.

출처: 에디터 개인소장

▶ Tip. 아무 가게에서나 기네스를 마셔볼 것. 기네스의 고향답게 한국에서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다.

▶ Tip. 시내는 충분히 걸어서 돌아다닐 수 있는 거리이니 교통권을 살 때 유의하자.

▶ Tip. 저녁엔 템플바 거리에 있는 펍에서 맥주를 마시며 라이브 밴드 음악을 듣는 것도 좋다.

▶ Tip. 영화<원스>의 팬이라면 영화 OST를 다운로드해 가서 더블린 거리를 걸으며 들어보자. 영화 속 장면들이 되살아난다. 

달키

출처: 에디터 개인소장
출처: 구글 지도
당시 걸어서 이동한 경로

더블린에서의 체류 기간이 여유롭다면 다트(더블린의 지하철)을 타고 외곽으로 나와 영화<싱 스트리트>의 촬영지인 달키와 영화<원스>의 촬영지인 칼튼힐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던리어리역에 내려서 킬리니 힐까지 오른 후 달키역에서 더블린으로 돌아갈 수 있고, 충분히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더블린 시내와는 사뭇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새롭다. 

출처: 영화<싱스트리트>
출처: 에디터 개인소장

영화<싱 스트리트>에서 주인공인 코너의 밴드가 만든 노래 ‘Beautiful Sea’의 뮤직비디오를 찍은 던리어리의 항구다. 물에 빠진 라피나를 코너가 뛰어들어 구한 후 둘의 키스신이 탄생한 곳이니 만큼 항구를 따라 천천히 산책하며 영화<싱 스트리트>의 OST를 듣는다면 잊을 수 없는 여행지가 될 것이다.

출처: 에디터 개인소장

이 작은 달키 항구에서는 낚시를 하는 할아버지와 수영을 하는 청소년들이 뒤섞여 놀고 있었다. 이곳이 바로 영화<싱 스트리트>의 코너와 라피나가 요트를 타고 영국으로 떠난 곳이다. 

출처: 에디터 개인소장

▶ Tip. 칼튼힐에 가기 전 달키 시내 식당에 갈 것. 달키 시내 벗어나면 아무것도 없다.


▶ Tip. 칼튼힐 입구에 작은 카페가 있다.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산책 온 강아지들을 구경하자.

골웨이

출처: 에디터 개인소장

골웨이의 거리는 생동감이 넘쳤다. 색색의 건물들이 약간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을 밝게 만들어 줬다. JTBC<비긴 어게인>이 버스킹을 한 곳이기 때문에 방송을 본 사람이라면 골웨이 시내의 거리가 익숙할 것이다. 

출처: 에디터 개인소장

아일랜드 골웨이에 있는 모허 절벽은 더블린에서 당일치기 투어 신청으로 보통 30유로 정도 내면 관광버스를 타고 편하고 안전하게 갔다 올 수 있다. ‘세상의 끝’이라 불리는 모허 절벽은 개인적으로 세븐시스터즈보다 더 광활한 자연에 벅차올랐던 곳이다. 

출처: 에디터 개인소장

▶ Tip. 투어는 전날 신청도 가능하니 골웨이 지역의 날씨를 살펴보고 다녀올 것. 흐린 날 가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 Tip. 투어가 아니어도 Gobus를 타고 더블린에서 골웨이 지역까지 이동 가능하다. 2시간 반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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