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으로 오해받는 스타들
안혜경
최근 SBS <불타는 청춘>에 41세 막내로 합류한 안혜경이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결혼한 적도 없는 싱글인데도 불구하고 연관 검색어에 ‘이혼’이 있어 억울했다는 것. SBS <불타는 청춘>의 또다른 미혼스타 최민용과 구본승 역시 "결혼한 적 없는데 연관 검색어 '이혼'이 있다"라며 이에 공감했다. 안혜경과 같이 이혼 또는 결혼한 바가 없는데도 돌싱으로 오해받는 스타들이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지 알아보자.
현주엽
농구감독 현주엽도 별거, 이혼에 대한 오해로 진땀을 흘린 적이 있다. 최근 현주엽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아들의 띠를 모른다는 이유로 불거진 별거설을 가족 사진까지 인증하며 일축시켰는데, 과거에도 한차례 이혼설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현주엽은 SBS <좋은 아침>에서 이에 “내가 은퇴 후 사기를 당한 적이 있는데 이후 이혼을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많은 분들이 나도 힘든 일을 겪었으니 이혼당하지 않았을까 추측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조항조
조항조는 사생활에 대한 적은 언급으로 돌싱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지만 알고보면 긴 무명시절을 함께한 아내가 있는 유부남이다. 조항조는 KBS1 <아침마당>에서 이에 대해 "노래에만 재주가 있고 워낙 말 주변이 없는 편이다. 예능에 잘 안 나가다 보니 충분히 의문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덤덤히 전했다. 함께 출연한 김학래 역시 "사실 조항조씨 부인을 잘 안다. 조항조씨도 아내에게 굉장히 가정적이고 아내도 수발을 잘 들어준다. 지방 공연을 다니면 의상부터 모두 챙겨준다. 조항조가 혼자 되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경진
유방암을 극복하고 복귀한 80년대 스타 이경진. 어느덧 환갑이 지난 이경진은 과거 두번의 결혼 직전 파혼을 겪었는데 이를 이혼으로 오해하는 대중들이 많았다. 젊었을 때는 별로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는 이경진. SBS <불타는 청춘>에서 이경진은 “하지만 이제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의지할 사람이 없으니까, 보호자처럼 편안하고 친구 같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정석용
노안 이미지 탓에 결혼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라 여겨졌지만, 배우 정석용은 한 인터뷰에서 “연애도 안 한지 너무 오래되어 연애 세포마저 죽은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함께 출연한 절친 임원희는 미혼 정석용에게 “난 갔다오기라도 했지”라고 놀리며 ‘돌싱 부심’을 부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