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주의였던 스타들이 결혼하고 싶어진 이유
허지웅
이혼의 경험이 있는 허지웅은 그동안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췄던 바. 하지만 1년 전혈액암 판정을 받은 허지웅은 완치 후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각종 방송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혼자 외롭게 투병생활을 겪고 나니 결혼을 하고 싶어졌다는 것. 허지웅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상, 운동하는 여성분 연락주시면 좋겠다”라며 공개 구혼을 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 희철, 려욱
‘군백기’를 마치고 완전체로 뭉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어느덧 삼십대가 됐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모인 멤버들은 결혼 시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는데, 희철과 려욱은 결혼 생각이 없던 과거와 생각이 달라졌음을 밝혔다. 려욱은 "난 비혼주의자였는데 엄마 아빠 나이가 드시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다"라고 고백했고, 김희철 역시 "부모님이 점점 나이 드시니까 결혼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난 천년만년 아이돌로 살고 싶다 했는데 완전 바뀌었다"라며 이에 공감했다.
신동엽
최근 아내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비추고 있는 신동엽도 과거에는 독신 주의자였다고 한다. 신입 PD였던 아내를 만났을 때도 느낌이 좋았지만 독신 주의자였기 때문에 작업을 걸지 않았다고. KBS <승승장구>에서 신동엽은 “나의 독신 고집을 꺾은 건 그녀의 ‘개그감’이였다”라며 결국 2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사연을 전한 바 있다.
이현우
2009년에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가수 이현우도 원래는 결혼이란 시스템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해 결혼을 안 하려고 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결혼에 대한 두려움과 갇힐 것 같은 구속감이 싫었다고. 하지만 자신과 반대로 쾌활하고 밝았던 아내를 만나니 좋았고, 결혼을 하고 깨달음 역시 얻었다고. 이현우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나의 태도가 주변 사람에게 상처가 됐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후회도 됐다. 그리고 내가 나쁜 사람이 아닌데 이기적이고 못된 놈으로 보이는 건 억울하지 않나. 그래서 많이 노력했다"라며 좋은 가장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유하나
야구선수 이용규와 2011년 결혼한 배우 유하나는 남편 이용규가 아니었다면 결혼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원래 독신 주의자였던 유하나는 만날 때마다 결혼하자고 설득했던 남편으로 인해 마음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렇게 결혼하자고 매달린 남자가 없었기에 ‘이 남자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유하나와 이용규는 지난 7월 둘째 아들을 얻은 바 있다.
스타들이 '비혼’ 선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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