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의 나라'? 싱가포르에서 주의할 것
꼭 숙지해야 할 내용 !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 1위’, ‘안전하게 여행하기 좋은 나라 1위’ 깨끗한 환경과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한 싱가포르, 그뿐만 아니라 향긋한 먹거리가 가득해 1년 내내 여행객들로 붐비는 국가이다. 하지만 싱가포르가 깨끗한 건 모두 엄격한 법 때문? 행복한 여행을 하기 위해서 꼭 숙지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는데, 과연 무엇이 있을지 함께 살펴보자.
꼭 해야 하지만 사람들이 종종 까먹기도 하는 것, 바로 볼 일을 보고 뒤처리를 하는 것이다. 이에 싱가포르는 공공 화장실에서 변기를 사용하고 물을 내리지 않았을 시에 벌금을 물 수 있다. 싱가포르 경찰들이 수시로 공공 화장실을 돌며 변기를 체크하고, 심지어 소변을 감지하는 센서가 설치되어 있을 정도라고. 또한 화장실 관리자의 민원 제보가 있을 때 경찰이 출동하여 최대 약 1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으니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싱가포르 지하철에서는 아무것도 먹을 수 없다’? 한국인이 싱가포르에 갔을 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법이다. 싱가포르 지하철에서는 그 어떤 음료와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을뿐더러 독특한 향이 나는 두리안은 들고 타는 것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싱가포르 역 안에는 두리안 그림에 X(엑스)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기본 상식이되 벌금을 부과하지는 않지만, 싱가포르에서는 약 4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으니 내려서 먹도록 하자.
우리나라와 다르게 싱가포르에서는 ‘껌’과 관련된 법이 엄격하게 적용된다. 껌을 아무 데나 뱉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안전 문제로까지 이어지자 생겨나게 되었다고 하는데…! 공공장소에서 껌을 씹다 적발되면 최대 80만 원, 껌을 밀매하다 걸리면 약 최대 1억 원의 벌금을 내야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다만, 지난 2004년부터는 의료용, 금연용 등에 한해 지정된 곳에서 껌을 살 수 있다.
집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싱가포르, 해당 국가에서는 실내에서 옷을 벗고 있다가 제3자에 의해 신고를 받게 되면 벌금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벌금은 무려 최대 164만 원…! 누군가가 그 모습을 보게 된다면 본의 아니게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고 판단하여 생기게 된 법이라고 하니, 벗어야 할 일이 있을 때는 밖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커튼을 치거나 창문을 닫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