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울려퍼지는 제2의 벚꽃연금송들

조회수 2018. 7. 19. 17: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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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과 4월, 길거리를 가득 채우는 시즌송
출처: 앨범 재킷, GIPHY

온 세상이 

미세먼지에 뒤덮인 걸 보니 

봄이 왔나 봄!

출처: GIPHY

3월 마지막 주면 

늘 레퍼토리처럼 떠오르는 

봄을 부르는 노래들.


출처: GIPHY

소가 되새김질을 하듯 

2018년에도 봄과 함께 

그 멜로디를 추억해 볼게요.

출처: GIPHY

특별히 올해는 

멜론 'TOP100 급상승 차트'를 기준으로

제2의 벚꽃연금송을 정리했어요.

버스커버스커 '벚꽃 엔딩'

'벚꽃연금'이란 말을 만들어낸 봄 대표곡. 

좀비처럼 매년 봄마다 

차트를 삼키는 이 노래는 

2012년 3월부터 시작해 올해도 어김없이 

음원 차트에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십센치 '봄이 좋냐??'

모두가 YES를 외칠 때 

NO를 주장하며 사랑받은 곡이죠. 

봄이 모두에게 마냥 

좋을 수만은 없음을 대변하는 곡으로 

어느새 연금송 계열에 합류했어요.

케이윌 '러브블러썸'

말이 필요 없는 '케이윌표' 사랑 노래.

봄과 어울리는 제목과 노랫말+멜로디

뭐 하나 부족한 게 없어 보입니다.

로이킴 '봄봄봄'

'고막 남친'이 봄을 세 번이나 외치는데 

듣지 않을 수 없잖아요! 

봄 대신 미세먼지만 날아오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봄봄봄.

에릭남&웬디 '봄인가 봐'

'1가구 1에릭남'과 레드벨벳 웬디가

'봄인가 봐'라고 알려주는 이 노래도 

봄과 찰떡궁합이죠.

로꼬&유주 '우연히 봄'

이 노래는 가사로 설명을 대체합니다.


우연히 내게 오나 봐. 

봄 향기가 보여. 

너도 같이 오나 봐. 

저 멀리서 네 향기가. 

설레는 코끝에 나의 입술에.

괜찮은 느낌 이 떨림. 

나도 몰래 우연히 봄.

아이유&하이포 '봄 사랑 벚꽃 말고'

'봄 사랑 벚꽃, 미세먼지 말고'라고 

제목을 바꾸고 싶은 마음입니다만, 

그럼에도 벚꽃이 피는 거리를 걸으며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밖에도 

아이오아이 '벚꽃이 지면'

비투비 '봄날의 기억'

윤아&십센치 '덕수궁 돌담길의 봄'

이문세 '봄바람'

아이유 '새신발' 등이 

봄이라는 계절과 어울리는 곡입니다. 

아무리 봄이 좋더라도…

여러분, 마스크는 꼭 쓰고 

계절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감성방지턱'은 

봄이 완연한 4월에 만나요!


CREDIT


|기자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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