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탄수화물에 중독됐다는 증거

조회수 2020. 1. 18. 14: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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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라면

출처: Pixabay

분식집에서 가장 간편하면서도 인기 있는 메뉴 조합은 김밥에 라면일 것이다. 그냥 라면은 서운하니 많은 이들이 토핑으로 떡을 올린 떡라면을 찾기도. 편의점에서도 조금 부족한 듯한 컵라면의 양을 삼각김밥으로 채우는 것이 선택 아닌 필수가 된 지 오래다. 하지만 (떡)라면과 김밥 모두 탄수화물이 주 영양소이기에 이를 챙겨 먹는 한국 사람들을 우스갯소리로 ‘탄수화물에 미친 민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렇다면 밥이 주식인 한국인들이 탄수화물에 중독됐다는 증거는 또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떡볶이+면사리/볶음밥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분식집에서 또 김밥과 곁들이기에 좋은 음식 중 하나는 떡볶이다. 하지만 김밥을 팔지 않는 떡볶이 전문점에서는 떡볶이에 면사리를 추가하고, 떡볶이를 먹고 난 후에는 꼭 밥을 볶아서 먹는다. 탄수화물에 탄수화물을 추가하고 탄수화물을 먹으며 마무리 한다니, 탄수화물에 중독된 대한민국다운 요리 코스라고 할 수 있겠다.

피자+감자,고구마

출처: 피자스쿨

어느 피자 브랜드에나 있는 포테이토 피자와 고구마 피자는 알고 보면 한국에서 새로 만들어진 메뉴라고 한다. 상대적으로 피자를 저렴하게 자주 즐기는 외국에서는 우리나라만큼 다채로운 토핑을 올려먹지 않는다고. 구황작물을 빼고 탄수화물을 논하면 섭하다. 이미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피자 도우에 다시 탄수화물을 올린 한국식 피자에 외국인들은 종종 의아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핫도그+감자,고구마,가래떡

출처: 명랑시대 협동조합

한국만의 스타일로 재탄생한 음식이 또 있다. 서양에서 핫도그는 빵 위에 소시지와 피클, 양파, 소스 등을 올려서 즐기는 음식이고, 꼬치에 소시지를 끼워 튀긴 핫도그는 ‘콘도그’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한국에서 ‘도깨비방망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감자 핫도그는 서양인들 사이에서 ‘Korean corn dog’라고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빵+찰떡

출처: 설빙

부대찌개에도, 닭볶음탕에도, 치킨에도 떡사리를 추가해 먹는 민족. 여기에서 끝내지 않고 빵에도 떡을 추가한다. 안에 떡을 넣은 빵은 특유의 쫀득한 식감으로 마니아층에게 사랑받는다. 이렇게 출시된 빵들은 대부분 인절미 가루나 꿀, 팥, 견과류 등을 이용해 한국적인 맛을 더하는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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