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의 균형을 깨뜨리는 생활 습관 5
걸음걸이
걸을 때에는 전신을 사용하기 때문에 걷는 모양에 따라서 우리 몸의 모든 근골격계 기관에 다른 영향을 끼치게 된다. 팔자걸음이나 안짱다리 등 잘못된 걸음걸이는 압력이 한쪽으로 몰려 신체가 비대칭으로 변하게 된다. 특히 비뚤어진 걸음걸이는 허리 디스크나 무릎 관절염 등 2차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자신의 걸음걸이를 확인하고 싶다면, 신발의 바깥쪽, 안쪽 중 어느 부분이 특히 닳았는지 살펴보면 된다.
한쪽으로 가방 메기
숄더백이나 에코백을 메거나 무거운 짐을 들게 될 때 자신이 편하다고 느끼는 쪽만 계속해서 이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신체의 균형을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이를 피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한쪽으로 가방을 메면 몸의 중심이 한쪽으로 치우친 상태가 지속되고 척추와 골반 변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 때문에 무거운 짐은 가급적 백팩을 이용하고, 가방도 양쪽을 번갈아가며 메도록 해야 한다.
다리 꼬기
다리를 꼬는 습관은 골반이 한 쪽으로 틀어지게 하는 데 매우 치명적이다. 골반이 틀어지면 척추는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그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여 몸의 좌우를 비대칭하게 만든다고. 다리를 꼬는 것은 몸통 근육을 덜 활성화시키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으로, 이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무릎 관절이 엉덩이 관절보다 약간 높게 위치하도록 의자 밑에 발판을 놓고 발을 올려놓는 것이 좋다.
누워서 스마트폰
자기 전까지, 또는 일어난 후에도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쪽으로 누워서 오래 휴대폰을 사용하면 그만큼 많은 압력이 등뼈와 허리 뼈에 가해진다고 한다. 특히 침대가 푹신하기 때문에 허리나 목 근육들이 보내는 통증에 상대적으로 둔감해지게 되기 때문에 더욱 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의자 끝에 걸쳐 앉기
엉덩이를 의자 끝에 살짝 걸쳐 앉는 것도 신체의 균형을 깨뜨리는 안 좋은 자세다. 의자 끝에 걸쳐 앉게 되면 바른 자세로 앉았을 때에 비해 허리와 척추에 힘이 두 배 이상 많이 실리게 되고 등 근육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가장 바람직한 자세는 의자 안쪽까지 엉덩이를 붙이고 허리는 등받이에 편하게 기대는 자세라고 한다.
Contributing editor 박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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