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없이도 행복한 '딩크족' 스타
최근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보다 경제적, 시간적으로 여유를 누리기 위하여 젊은 세대들이 택하는 방식, 일명 ‘딩크족’. 방송에 나와 공개적으로 ‘딩크족’을 선언했거나 아이를 갖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여 화제의 중심에 섰던 스타들은 누가 있을지 함께 알아보자.
* ‘딩크족’이란, 결혼을 한 뒤 의도적으로 자식을 두지 않고 부부 생활을 영위하는 경우
김민교는 대표적인 ‘딩크족’ 스타이다. 과거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김민교는 평소 가지고 있는 장난꾸러기 이미지와 반대로 2세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김민교는 “주위 사람들은 항상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아이를 낳으라고 한다. 아이 입장에서 낳으라는 사람은 못 봤다”라며 소신 발언을 해 이목을 끌었다. 처음에는 본인이 먼저 아내에게 ‘딩크족’ 제안을 했으나 이제는 아내의 생각이 더욱 확고해진 상태이며, 주변에는 계획이 생기면 낳겠다고 말하긴 하지만 아직까지 아기를 가질 생각이 없다고.
김원희는 ‘딩크족’은 아니나 아이를 갖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원희는 15년 장기 연애한 사진작가 남편과 결혼하여 올해 14년 차이다. 평소 자녀와 관련하여 수많은 루머를 몰고 다니던 김원희는 SBS <요즘 가족:조카면 족하다>에 출연하여 “1남 4녀로 자라서 한 번도 독방을 써본 적이 없을 정도로 가족들과 북적북적하며 지냈다. 그러다 보니 조급함과 간절함이 크지 않았다”라고 자녀를 갖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나라에는 미안하지만 이제는 늦은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녀가 없다는 이유로 불임, 가정불화 등 말도 안 되는 루머에 시달린 김수로, 그는 ‘딩크족’이라고 발언하여 모든 루머를 잠식시켰다. 김수로는 아내 이경화 씨와 서울예술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만나 13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아직까지 “우리 아내가 제일 예쁘고 사랑스럽다”라고 말할 정도로 사랑꾼인 김수로는 배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하여 자녀를 갖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아이 없이도 아내 이경화 씨와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