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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연인으로’ 최근 이광수와 이선빈이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예쁜 사랑을 키워간 지 어느덧 약 6개월째라는 두 사람, 이선빈은 데뷔 이후 줄곧 이광수를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으며 그를 향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낸 바 있다. 이광수와 이선빈은 과거 SBS <런닝맨>에 출연했을 당시, 심상치 않은 기류를 보이기는 했으나 워낙 여러 여자 연예인과 친하기로 유명한 이광수의 성격 탓에 팬들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인데…! 

그도 그럴 것이, 여자친구가 없던 시절 이광수는 수많은 여자 연예인들에게 텔레파시를 보내고 다녔기 때문이다. 과거 SBS <런닝맨>에 출연한 제니가 ‘이광수 3행시’를 하던 도중 “수, 수요일 날 시간 어때요?”라고 말하자, 이광수는 대뜸 “수요일 완전 프리해!”라고 외친 적도 있고, 

AOA 설현에게는 “예전에 설현이랑 러브라인이 있었다. 마지막에 개리 형과 제가 남았는데 설현이가 저를 택했다”라며 “설현아, 기억 안 나?”라고 물었지만 설현은 해맑게 웃으며 “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멤버들은 “바람둥이”, “카사노바”, “허풍쟁이” 등으로 이광수를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선빈과 연애 인정 후 이광수의 태도는 180도 달라져 있었다. 멤버들의 장난에 이광수는 체념한 듯, 조심스럽게 ‘청하 2행시’에 도전했다. 이광수는 “청, 청국장”이라고 운을 뗀 후, “하, 하나요”라고 외쳐 출연진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웃고 있는 와중에도 이광수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평소와 달리 수줍고 차분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007년 모델 데뷔 이후 약 11년 만에 첫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된 이광수, 그런 그에게 이선빈이 반한 포인트는 무엇일지 함께 살펴보자.

역시 모델은 모델이었다. 지난 2007년에 모델로 데뷔한 이광수는 190cm의 훤칠한 키를 소유하고 있어 슈트가 잘 어울리는 스타 중 한 명이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망가질 때는 옆집 오빠 같은 친근함을, 이광수가 자신의 SNS에 게재한 사진 속 그의 모습처럼 한껏 꾸며놨을 때는 연예인 다운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차세대 다작 왕’ 지난 2008년 MBC <그분이 오신다>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이광수가 알게 모르게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광수는 MBC <동이>, SBS <시티헌터>, SBS <괜찮아, 사랑이야>, KBS2 <마음의 소리>, tvN <라이브>에서 무동, 경호처 국가지도통신망팀 팀원, 투렛 증후군 환자, 만화가 지망생, 지구대 시보 순경 등을 다양하게 열연하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광수의 술자리는 레드 카펫을 방불케 한다’? 이광수 인맥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워낙 유머서르하고 다정한 성격 덕분에 이광수를 찾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고 하는데, 이광수의 ‘연예계 절친 스타’로는 ‘조인성 패밀리’의 수장 조인성을 비롯하여 김우빈, 임주환, 김기방, 엑소 디오 등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송중기와는 매우 특별한 사이다. 서로의 드라마에 특별 출연하기도 하고, 팬미팅에 특급 게스트로 등장하며 돈독한 우정을 뽐내고 있다. 더불어 ‘국민 여동생’ 박보영과는 밥 친구이며, ‘전직 요정’ 바다와는 누나, 동생 하는 사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또 한 번 놀라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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