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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가 별과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한 진짜 이유를 공개했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하하는 “결혼식 날짜를 11월로 잡았고, 8월에 발표했다. 그때 친한 기자들이 짓궂은 질문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욱하면서 '혼전순결' 이야기를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별은 “하하가 이후 급격히 힘들어 했다”고 덧붙였고, 하하는 "내가 너무 답답해서 ‘나도 남자다’라고 소리도 많이 질렀다. 남자는 머리랑 마음이랑, 몸이랑 또 다르다"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별이 먼저 혼인신고를 하자고 제안했다고. 그녀는 SBS <강심장>에서 “내 남자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싶지 않아 내가 먼저 혼인 신고를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또 "주위 사람들이 우리 만남을 축하하면서도 혼전순결에 너무 많은 관심을 보여 걱정이 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원중이 돈 관리권을 아내 곽지영에게 맡긴 이유가 화제다.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원중은 결혼 후 경제권을 묻는 질문에 "저희 둘 다 톱모델이지만 수익 구조는 제가 더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 뺏기기 싫었다"라고 솔직히 이야기했다. 그러나 첫날밤 때문에 뺏겼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원중은 "파리로 신혼여행을 갔는데 다 필요 없고 온통 첫날밤 생각뿐이었다. 7년 연애했지만 진짜 첫날밤이었기 때문에 더 간절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내가 살아온 배경이 있고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혼전순결을 지켜준 이유를 밝혔다. 김원중은 "첫날밤 준비를 파이팅 넘치게 하는데 곽지영이 '오빠, 통장은?'이라고 얘기해서 머릿속에서 이성과 감성이 삼천만 번은 싸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원중은 “아내에게 한 달 용돈으로 50만 원을 받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준호는 뮤지컬 배우이자 8살 연상인 아내 김소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MBC <라디오스타>에서 그는 "아내를 만나기 전까지 29년간 동정을 지켜왔다"고 고백했다. 진행자 규현은 “정말 인생에 단 한 명 뿐인 거죠?”라 물으며 궁금해했고, 손준호는 "그렇다"고 답했다. MBC 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에서도 혼전순결주의자라고 밝히며 “저 좋다고 덤벼드는 여자도 많았지만, 다 거부했다”고 했었다. 그러면서 “주변에 강요하지 않는다. 지켜보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후 김소현은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우리 둘만의 비밀을 이렇게 드러내는데 민망했다"고 손준호의 혼전 순결주의 언급이 부담됐다고 말했다.

개그맨 중에도 혼전순결을 지킨 스타가 있다. 바로 오지헌이다. 그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아내 박상미를 교회에서 만났다면서 "처음 본 순간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상미는 오지헌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그녀는 "앞으로 더 안 만나려고 마음먹고 헤어지려고 하는데 '우리 헤어지기 전에 악수나 해보자'라며 악수를 청하더라"라며 "그때 '내 마음이 느껴져?'라고 하는데 손에 전지가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그렇게 연애를 하게 됐고, 박상미는 오지헌이 가진 의외의 면모에 반하게 됐다. 바로 혼전순결 서약이었다. 그녀는 "오지헌이 엄청 진솔하고 진지하다. 그리고 혼전순결을 지키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결혼하기 전에 키스도 하지 말자고 약속했다. 그렇게 저희는 결혼할 때까지 잘 지켰다"고 밝혔다.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딸 셋을 두고 있다.

10년간 우정을 지켜온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볼드윈은 3개월간의 열애 끝에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매거진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저스틴 비버는 "헤일리가 나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헤일리와 혼전순결을 하기로 다짐했다”면서 “신에게 다시 헌신하고 싶었다. 그런 시간을 보냈기에 하나님이 헤일리에게 저를 선물로 보내준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빠르게 결혼을 결정하게 된 이유로도 한몫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