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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막내아들 차세찌와의 결혼을 앞두고 혼전임신 사실을 당당하게 공개했다. 그녀는 결혼 소식이 알려진 그날 바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복한 날들을 보내던 제게 새 생명이라는 또 다른 선물이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기쁜 일이니만큼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혼여행을 미룬 한채아는 결혼한 지 5개월 만에 첫아이를 출산해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이시영은 드라마 MBC <파수꾼> 종영 후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가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기로 했다”며 “갑자기 예식 일정을 잡은 이유는 현재 14주 차 예비 엄마이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드라마 촬영이 한참 진행 중일 때 임신 사실을 알게 됐지만, 액션 장면 등 연기를 위해 숨겼다고. 그러면서 “액션과 와이어 신이 많았던 촬영 스케줄이 절대 쉽진 않았지만, 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는 아기를 지켜보며 용기를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외식사업가 조승현과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가족들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서 예식을 올렸고, 2018년 아들을 얻었다.

다이나믹듀오의 멤버 개코는 군 복무 중 결혼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5년간 교제를 해온 개코의 여자친구가 임신 3개월인 상태로 결혼을 미룰 수 없었기 때문. 개코는 당시 소속사를 통해 "신발을 신는 것이 가족을 만드는 것이라 치면 신발 끈을 묶고 신을 신으나 신고 끈을 묶으나 순서는 상관없는 거겠죠"라며 "서로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다 보니 더 애틋했다. 그래서 군 복무 중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개코는 군대서 정기휴가를 받아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두 아이를 둔 김수미는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개그우먼과 야구선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커플 허민과 정인욱은 혼전임신 사실을 숨겨야만 했다. tvN <인생술집>에서 허민은 “원래 임신 사실을 알면 바로 결혼할 텐데 난 비밀로 해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이 야구선수이다 보니 열성적인 팬들이 많다"며 "남편이 시즌 중이었다. 혹시나 폐가 될까 봐 비밀로 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많이 힘들었지만 많이 딸 아인 양을 출산한 후 누구보다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권상우, 손태영은 2008년 웨딩 마치를 올렸다. 열애 7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해 '혼전임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강하게 부인했던 권상우는 결혼 기자회견에서도 이런 사실을 일축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6개월 뒤 손태영은 아들을 출산했다. 이는 권상우의 아내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MBC <무릎팍 도사>에서 권상우는 “혼전 임신은 의도된 것이었다. 손태영 모르게 내가 계획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손태영의 임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결혼했다는 루머도 있었지만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식에서 나는 행복의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은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의 눈물’이라고 하더라. 당초 혼전 임신 사실을 부인한 건 그런 오해들로부터 손태영을 보호하기 위해서다”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아들바보, 딸바보, 아내바보로 유명하다.

문희준, 소율은 '아이돌 1호 부부'로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을 앞두고 속도위반설이 돌자 소율 측은 “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결혼 3개월 만에 부모가 됐다. 이에 거짓 논란이 일었고, 문희준은 오해라고 설명했다. KBS 쿨FM <문희준 정재형의 즐거운 생활>에서 그는 아내 소율의 임신에 대해 "아빠의 마음이 무겁다. 억울해서 한 말씀드린다면 (혼전임신설에) 부정도, 긍정도 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이면 몰라도 톱스타도 아닌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셨다"라며 "저의 따뜻한 마음을 믿어 달라. 계속 보아왔던 저의 모습을 믿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예 커플’ 최예슬과 지오는 유튜브 채널에 ‘중대발표’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최예슬은 “2019년 저희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동거였다. 아무래도 모든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오도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저희에게는 어쩌면 정말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동거하게 됐다고. 알콩달콩한 동거 끝에 9월 결혼식을 올려 많은 사람의 축복을 받았다.

결혼을 앞둔 윤소이는 몰래카메라 프로그램을 찍다가 혼전 동거 사실을 공개했다. MBC <일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가짜 임산부는 "사실 아직 결혼 전이다. 그래서 어딜 가든지 눈치가 보인다"며 혼전 임신으로 인해 집안의 반대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몰래카메라란 사실을 몰랐던 윤소이는 "혼전임신을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건 아니지만 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위로를 건넸다. 이어 "순서가 뭐가 중요하냐. 우리도 벌써 살림 합쳤다. 결혼 안 하고 같이 살고 있다"며 폭탄 고백을 했다. 윤소이는 동갑내기 뮤지컬 배우 조성윤과 결혼식을 올렸다.

장혁은 결혼 소식에 앞서 아빠가 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혁은 피트니스클럽에서 무용수 김여진과 만나 6년간 사랑을 쌓아왔다. 그러다 찾아온 아이. 양가 부모님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약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출산 후 산후조리를 마친 뒤 진행됐다. 당시 장혁은 "제가 결혼을 하고 곧 아빠가 된다. 일생일대의 가장 큰 일이라고 할 수 있는 결혼과 출산을 앞둔 저는 너무도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순서가 조금 바뀌기는 했지만 충실하게 저의 길을 가겠다. 서로 노력하면서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차유람, 이지성 커플은 당구 여신과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2015년 6월에 결혼, 5개월 후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에 ‘속도위반’ 의혹이 불거졌던 상황. tvN <택시>에서 이지성은 “속도위반이 아니다. 혼인신고를 하고 임신을 했다”고 운을 뗐다. 차유람 또한 “당시에 남편이 책을 쓰고 있었다. 결혼식을 하고 웨딩 촬영을 할 겨를이 없었다. 그 중간에 아이를 갖게 되면서 얼떨결에 식을 올리게 됐다"며 재차 강조했다. 이후 차유람은 tvN <따로 또 같이>에서 "저희가 굳이 해명하지 않아도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면 결국은 알아주시겠지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지성 역시 "지금은 다 극복을 하고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ditor. 한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