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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시장에서 산 물건이 알고보니 진품?

조회수 2020. 2. 7. 2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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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원 주고 산 꽃병의 진짜 정체

출처: 소더스 파인 아트 옥셔니어스

잉글랜드 남동부 하트퍼드셔의 한 중고품 상점에서 예쁜 모양과 1파운드(약 1500원)라는 저렴한 가격에 반해 한 꽃병을 구입한 남성. 이후 그는 이 꽃병을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에 올렸고, 입찰이 쇄도했다. 이에 깜짝놀란 주인은 소더스 파인 아트 옥셔니어스라는 경매회사를 찾았다. 그 결과 꽃병이 청나라 6대 황제인 건륭제(1735-1795)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경매 회사는 꽃병의 낙찰가로 최대 8만 파운드(약 1억 1700만원)를 예상했다. 실제 경매가 진행된 결과 중국인 입찰자에게 48만4800파운드(약 7억2000만원)에 팔렸다. 중고시장에서 꽃병을 산 주인은 수수료를 제외하고 38만 파운드(약 5억6400만원)를 받게 됐다. 

1만 5천 원짜리 반지에 다이아가?

출처: 소더비 인스타그램 @sothebys

모조품인줄 알고 약 1만 5천원에 구매한 반지에 진짜 다이아몬드가 있었다면? 2017년 실제 발생한 일이다. 이 반지는 익명의 소유주가 1980년대 중고품 판매시장에서 10파운드에 산 것으로, 모조품인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감정을 받았고, 무려 19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26캐럿의 진품 다이아몬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소더비 보석 경매에서 65만 6750파운드(약 9억 5000만원)에 팔렸다.

3천 원 주고 산 그릇 알고보니 송나라 백자

출처: 미국 뉴욕 소더비

2007년 미국에 살던 한 남성은 벼룩시장에서 3달러에 그릇을 샀다. 그는 문득 그릇의 가치가 궁금해 감정 전문가를 찾았고, 약 1000년 전 중국 송나라 시절에 나온 ‘딩(定)’ 그릇으로 밝혀졌다. 당시 송나라 도자기는 아시아와 유럽 등지로 수출된 인기 상품이었다고. 이후 2013년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런던 유명 미술상인 주세페 에스케나지가 222만5000달러(약 25억원)에 낙찰받았다.

부엌에 방치됐던 그림의 놀라운 가격

출처: @KURDISTAN.CT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화가 치마부에가 그린 13세기 회화 작품 '조롱당하는 그리스도'가 프랑스의 한 시골 마을 주택의 부엌에서 발견됐다. 이 그림은 파리 근교의 소도시 콩피에뉴에 거주하던 한 노년 여성이 집에 보관해왔다. 집안 대대로 내려져 온 것으로, 부엌에 걸어뒀다고 한다. 우연히 감정을 받게 됐고 놀라운 정체가 공개됐던 것이다. 지난해 상리스의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초기 추정가의 5배가 넘는 금액인 2천400만 유로(약 313억원)에 낙찰됐다. 

벼룩시장에서 산 그림에 히틀리 사인이?

출처: 네덜란드 국립 전쟁 연구소 NIOD

네덜란드 국립 전쟁 연구소는 히틀러가 그린 수채화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증자는 아버지가 벼룩시장에서 75센트에 산 그림이라면서, 그림에 써 있던 ‘A.Hitler’라는 사인을 발견하고는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치워두었다고 한다. 연구소는 "전문가들이 몇 달에 걸친 감정을 한 결과, 오스트리아 수도 빈 구시가지 탑이 보이는 풍경을 그린 이 수채화는 히틀러의 그림이 맞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경매에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작품을 기증받았다고 전했다. 히틀러의 수채화는 1억 8000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히틀러의 그림이 비싼 값에 거래되는 것이 우려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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