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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호텔방은?

조회수 2020. 2. 20. 2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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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에서의 하룻밤

출처: =@conrad_maldives

바다 속에서 잠자고 식사도 할 수 있는 해저호텔이 있다. 바로 몰디브 랑갈리 섬에 있는 콘래드 몰디브 랑갈리 아일랜드 리조트다. 바다 아래 특히 약 16피트의 유리 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머리 위로 물고기가 지나다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인도양 바닷속에서 평생 기억에 지워지지 않을 밤을 보내기 위해서는 5만 달러(약 6000만원)의 숙박료를 내야한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인어공주가 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뉴욕의 상징 센트럴 파크가 보이는 펜트 하우스

출처: @themarkhotelny

1927년에 지어진 오래된 호텔의 숙박료는 상상을 초월한다. 뉴욕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 위치한 더 마크 호텔은 2006년부터 3년간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그 결과 외관은 그대로 유지되었지만, 건물의 내부는 최신식으로 교체됐다. 이에 16층과 17층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펜트 하우스의 펜트 하우스 숙박료는 7만 5000 달러(약 8900만원)에 달한다. 무려 침실 5개, 벽난로 4개, 욕실 6개를 갖추고 있다고. 무엇보다 센트럴 파크가 내려다보이는 옥상 테라스를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제네바 호수가 보이는 스위트룸

출처: @hotelpresidentwilson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프레지던트 윌슨 호텔도 엄청난 숙박료를 자랑한다. 제네바 호수와 알프스산의 환상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로열 펜트하우스 스위트룸의 하룻밤 숙박료는 8만 스위스프랑(약 9500만원)이다. 시간당 400만원을 쓰는 셈이다. 스위트룸은 호텔의 8층 전체를 사용하는 것으로, 12개 침실이 마련돼 있다. 호텔 측 관계자는 “개인 요리사, 집사, 경호팀이 추가로 배치된다”면서 “전 영국총리 토니 블레어, 빌 게이츠, 리한나, 마이클 잭슨 등 유명 스타들이 묵었다”라고 밝혔다.

미술 작품이 가득한 스위트룸

출처: 데미언 허스트 인스타그램 @damienhirst, 팜스 카지노 리조트 인스타그램 @palms

동시대 미술가 중 가장 주목받는 영국 미술가 데미언 허스트의 작품이 가득한 호텔방이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팜스 카지노 리조트에 위치한 더 엠퍼시 스위트룸이다.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사장 휴 헤프너의 이름을 따 ‘휴 헤프너 스카이빌라’라고도 불렸으나, 2019년 데미언 허스트와 협업해 새로 리모델링했다. 허스트는 2008년 소더비 경매를 통해 작품 223점을 모두 2억 달러(약 2364억 원)에 팔아치웠다. 단일 작가의 경매가로는 피카소가 1993년에 세운 기록 88점 2000만달러(약 236억)를 열 배 이상 뛰어넘는 엄청난 판매였다. 그의 작품이 가득한 이 스트위룸의 2박 숙박료는 20만 달러(약 2억 3,640만 원)에 달한다. 상어를 방부액에 넣은 작품을 비롯해, 점 페인팅, 스핀 페인팅, 나비 페인팅, 약장 작품 등 60여 점이 전시돼 있다.

‘겨울왕국’ 엘사가 될 수 있는 호텔

출처: 아이스 호텔 인스타그램

‘겨울왕국’ 주인공 엘사가 될 수 있는 호텔이 있다. 바로 스웨덴의 유카스예르비에 위치한 아이스 호텔이다. 이 호텔에서는 오로지 나만을 위한 객실을 만날 수 있다. 원하는 인테리어 형태를 제시하면 인근 토르네 강물의 깨끗한 천연 얼음을 사용해, 오직 하나뿐인 스위트룸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제작 기간만 2주가 소요된다. 얼음으로 만들어 춥지는 않을까? 스위트룸 내부 평균 온도는 영하 5도정도로, 별도의 난방 객실이 마련돼 있다. 또한 투숙객들은 얼음방을 위한 보온 침낭과 방한복이 지급된다. 엘사가 될 수 있는 이 스위트룸 가격은 약 2억 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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