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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가 데이트 앱에서 쫓겨난 이유

조회수 2020. 1. 9. 2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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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섹시 여배우가 연애를 못 한다는 것도 믿기지 않는데, 심지어 직접 데이트 앱에 가입까지 했다. 그런데 그 결과가 더 놀랍다. 숱한 데이트 신청을 받았을 법한데 결과는 그 반대였다. 데이트 앱에서 쫓겨난 것이다. 

출처: 영화 <원초적 본능> 스틸 이미지

바로 그 여배우는 샤론 스톤이다. 그녀는 1970년 뉴욕에서 패션모델로 활동하다가 1980년 연기자로 변신했다. 이후 스릴러 영화 <원초적 본능>에서 아름다운 연쇄 살인범 캐서린 트러멜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녀가 형사에게 심문받는 도중 다리를 꼬는 장면은 아직까지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있을 정도다. 

출처: 영화 <원초적 본능2> 스틸 이미지

그런 그녀에게 고난이 찾아온다. 2001년 뇌출혈로 쓰러진 것. 목숨은 건졌지만 말을 더듬고 다리를 절며, 시력이 떨어지는 후유증으로 고생했다. 설상가상으로 이혼의 아픔까지 겪었다. 입양한 아들 론에 대한 양육권까지 잃었다. 이후 건강을 회복한 그녀는 2006년 <원초적 본능2>로 재기를 꿈꿨다. 그러나 결과는 흥행 참패였다. 

출처: 영화 <디아볼릭> 스틸 이미지

그러나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고, 2015년 화려하게 부활한다. 57살이 된 샤론 스톤이 <하퍼스 바자>를 통해 20대 못지않은 누드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당시 그녀의 인터뷰에서 "내 몸이 뇌출혈을 극복하는데 2년이 걸렸다"며 "그 과정에서 체질도 변했으며, 음식 알레르기까지도 뇌출혈 전과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출처: 영화 <스트릿 오브 블러드> 스틸 이미지

그러나 후유증을 딛고 일어서면서, 미모의 여배우로서 젊음을 잃는다는 사실과 대면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내 엉덩이가 두툼한 팬케이크 같다는 점을 잘 안다"며 "이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 되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 "관능미는 자신을 아끼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출처: =@sharonstone 트위터

솔로 생활을 이어가던 그녀가 2019년 연말,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바로 데이트 앱 <범블>에 가입한 것. 그런데 쫓겨났다고 한다. 바로 샤론 스톤의 프로필을 본 다른 이용자들이 ‘진짜 샤론 스톤이 아닐 것’이라며 운영자에게 신고했기 때문이다. 이에 그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범블>에 회원으로 가입했는데 그들이 내 계정을 폐쇄해버렸다"고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자신을 앱에서 쫓아내지 말라고 요구했다.

출처: =@bumble 트위터

이에 <범블>은 계정을 복구시켰다면서 "우리 멤버가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범블>의 대표는 CNN에 "그는 워낙 우상과 같은 존재라 많은 이용자들이 그의 회원 프로필을 보고서 너무 좋아해 사실일 리 없다고 여겼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2014년 2월 휘트니 울프가 주도적으로 창업한 <범블>은 5500만명의 회원을 자랑한다. 여성이 먼저 데이트를 신청하도록 되어있는 특이한 시스템이다. 2017년 4억 5천만 달러(5071억원)의 인수 제안을 거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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