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 일본부터 00까지, 입국 금지당한 스타는?

조회수 2019. 11. 13. 17: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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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출처: 송일국 인스타그램

송일국은 일본에 가지 못한다. 바로 그 이유는 과거 광복절 독도 수영 횡단 행사에 참여했기 때문. 그는 40명과 함께 경북 울진군 죽변-독도 간 직선거리 220㎞를 릴레이로 수영해 완주에 성공했다. 이후 일본의 위성 TV 방송사는 송일국이 출연한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방영을 연기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야마구치 쓰요시 당시 외무성 부상은 송일국에 대해 “미안하지만 앞으로 일본에 오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것이 일본의 국민감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송일국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본 외무차관 '송일국, 미안하지만 일본 못 온다' 뭐라 할 말이 없네요"라며 "그냥 내 세 아들 이름이나 불러봅니다. 대한, 민국, 만세!"라고 응수했다.

이열음

출처: 열음엔터테인먼트 네이버 포스트

이열음은 앞으로 태국을 방문하기 다소 힘든 상황이다. 태국 당국이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에서 ‘대왕조개를 취식한 이열음에 법적 처벌을 가하겠다’고 경고했기 때문. 실제 이열음은 국립공원 법과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두 가지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상황이다. 해당 법률에 따르면 이열음은 태국 국립공원 법 위반으로 5년 징역형 또는 야생동물보호법 위반으로 4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논란에 SBS가 공식 사과했지만,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태국 측은 “고발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열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많은 팬분들의 걱정과 응원을 받았다. 앞으로 그에 보답하는 좋은활동으로 좋은모습들 보여드리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승철

출처: 진엔원뮤직웍스

이승철이 일본 공항에서 억류돼 입국이 거부되는 봉변을 당했다. 당시 이승철 측은 출입국사무소에 항의했으나 "최근 언론에서 나온 것 때문"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당시 이승철은 광복절을 앞두고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를 발표한 상황이었다. 이에 독도 문제와 관련해 일본에서 보복성으로 입국을 거부하고 억류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승철 측도 "보복성 입국 거부로 받아들인다. 내 나라 내 땅에서 행사한 일을 이런 식으로 문제 삼았다면 이에 굴복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일본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당한 일에 적극 대처하고 싸워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항의 차원에서 통일송 ‘그날에’ 음원을 무료로 배포했다.

최민수

출처: 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최민수에게 캐나다는 '고난의 땅'이다. 캐나다에서 입국금지가 내려진 동명이인의 범죄자가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블랙리스트에 올라간 인물이라고.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최민수는 캐나다 방문을 앞두고 "솔직히 기분 나쁘다. 날 범죄자 취급하니까"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입국을 환영하는 밝은 길이 있는데, 난 그리로 가지 못한다. 항상 거친 눈빛들을 받으며 조사받는 쪽으로 간다"고 설명했다. 아내 강주은도 "캐나다 갈 때마다 창피하다. 캐나다 정부에서 '이 사람은 죄가 없는 사람'이라는 증서도 발급해줬다"고 덧붙였다. 

클레어 데인즈

출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스틸 이미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연기를 선보인 클레어 데인즈는 필리핀에 가지 못한다. 그녀는 필리핀의 마닐라에서 영화 <브로크다운 팰리스>를 촬영했다. 이후 한 잡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필리핀에 대해 "동네마다 바퀴벌레 냄새가 나고 쥐가 널려 있었다. 팔과 다리 그리고 눈이 없는 사람들도 많았다. 섬뜩했다"고 했다. 해당 발언에 발끈 한 필리핀 정부는 그녀에게 입국 금지명령을 내렸다. 나아가 그녀가 출연한 모든 영화의 상영을 금지시켰다. 

에이미

출처: SBS <한밤의 tv 연예>

에이미는 2008년 올리브 채널 <악녀일기3>로 데뷔해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당시 미국 국적이었던 그녀는 재외 동포 체류 자격으로 국내에 머물며, 방송 활동을 해왔다. 그러다 프로포폴, 졸피뎀에 손을 댄 사실이 적발됐다. 약물 오남용이 사회에 미치는 사회적 파장을 고려한 재판부는 출입국관리법 제46호 3항에 의해 강제추방 결정을 내렸다. 에이미는 이에 불복하고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국 패소해 2015년 12월 한국을 떠났다. 그러다 남동생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5일짜리 체류 승인을 받아 국내에 들어왔었다. 강제출국명령으로 국외추방된 사람도 가족 및 친인척 경조사 참석 등에 한해서 일시적으로 입국이 허용되기 때문.

유승준

출처: SBS TV <본격연예 한밤>

유승준은 만 12세의 나이에 가족과 함께 미국 LA에 있는 오렌지 카운티로 이민을 갔다. 1997년 한국에서 데뷔해 타이틀곡 '가위'로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다 군 입대를 앞둔 시점에서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러한 결정에 병역 기피 의혹이 일었고, 대한민국 병무청은 법무부에 입국 금지 요청을 했다. 법무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2002년 2월 2일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입국관리법에 의거하여 입국이 금지됐다. 사건 이후 단 한 차례, 2003년 6월 약혼녀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3일 동안 일시 입국을 허가받고 방문한 적이 있다. 현재까지 입국 금지는 풀리지 않은 상태다. 여전히 유승준은 한국에 들어오겠다며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 이다.

연예계를 완전히 은퇴한 그들의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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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한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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