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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고른 네일 하나 열 주얼리 안 부럽다! 모임 많은 연말, 세련되게 돋보이고 싶은 당신을 위한 글램 네일 리스트.

심플하면서도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는 블랙. 클래식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홀리데이 룩을 원한다면 베레, 초커, 벨트 등 소품을 활용해 레트로 무드를 연출한 디올 LBD(Little Black Dress) 룩이 정답이다. 네일 역시 시크한 무광 블랙을 메인으로, 강렬한 존재감의 빅스톤을 더하는 것이 포인트. 여기에 화이트나 실버 펄을 활용한 프렌치 네일을 믹스하면 우아함과 힙한 무드를 넘나드는 글램 네일이 완성된다.

심플한 듯 대담한 블랙 유니크 네일

블랙 매트 네일은 모노톤의 아우터나 슈트, 드레스를 즐겨 입게 되는 겨울에 특히 잘 어울린다. 시크함을 더해 줄 모던한 프렌치부터 럭셔리한 존재감의 대담한 빅스톤,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섬세한 실버 홀로그램 펄에 세련된 라인까지. 마치 ‘백조의 호수’ 속 백조와 흑조처럼, 다채로운 매력의 블랙 네일은 데일리부터 홀리데이 룩까지 모두 적용 가능하다!

강렬하면서도 관능적인 홀리데이 룩을 찾고 있다면 의상부터 손끝까지, 버건디 컬러를 주목할 것. 컬러 자체가 강렬한 느낌을 주므로 의상은 노출이나 화려한 디테일보다는 심플한 디자인을, 대신 벨벳이나 시퀸, 새틴 등 광택감이 느껴지는 소재를 고르는 것이 포인트다. 반면 네일은 룩 소재와 상반되는 매트한 버건디 컬러를 골라야 관능미와 고급감을 살릴 수 있다. 여기에 중지나 약지에 누디 한 컬러를 베이스로 빅스톤을 더하거나, 은은한 대리석 마블 패턴을 믹싱해볼 것.

딥 버건디와 토프 베이지의 우아한 조화

파티 룩의 스테디셀러인 버건디 컬러. 특히 깊고 진한 레드 와인을 연상시키는 딥 버건디는 노란 기를 중화하고 톤 업 효과를 주어 동양인에게 잘 어울리는 컬러이기도 하다. 딥 버건디 풀 코트를 비롯해 우아한 토프 베이지, 영롱한 토파즈 스톤, 섬세한 마블 패턴 등이 더해진 네일 디자인은 단숨에 우아하면서도 글램 한 겨울 네일을 완성해준다.

간단하면서도 쿨하게 홀리데이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싶다면? 보디라인을 따라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유려한 실루엣, 글로시한 반짝임이 반사판 효과까지 더해주는 실버 컬러 새틴 드레스가 적격. 시크함을 더하는 한 끗 차이는 주얼리 대신 손끝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 새틴 특유의 고급스러운 광택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글로시 텍스처에 그레이, 실버, 블루 등 차가운 컬러의 네일을 매치해 ‘쿨 무드’를 장착해보자.

그레이와 사파이어 스톤으로 에지 더하기

블루에 그레이가 살짝 감도는 오묘한 네일은 세련되면서도 신비로운 무드까지 더해주는 컬러. 푸른 기가 강하지 않아 쿨톤과 웜톤, 어떤 손에도 잘 어울린다. 여기에 은은한 실버 글리터와 푸른 빛이 감도는 사파이어 스톤까지 추가하면 시크한 데일리 룩부터 겨울 왕국 부럽지 않은 파티 룩까지 OK!

단숨에 다섯 살 어려지는 홀리데이 룩 치트키는? 가벼운 소재, 로맨틱한 디자인의 시폰 드레스를 스캔할 것. 봄, 여름에만 가능할 것 같지만 두툼한 퍼 아우터나 부츠를 매치하면 따뜻하면서도 시크하게, 반전 매력을 노릴 수 있는 아이템! 여기에 핑크톤이 은은하게 감도는 누디 한 네일로 청순함을 살리고, 마법의 가루를 뿌린 듯 섬세하게 반짝이는 글리터와 고급스러운 빅스톤을 더해 여릿하면서도 우아한 손끝을 완성해보자.

차분한 컬러에 글리터 디테일 한 방울

페미닌한 무드를 살리면서 홀리데이의 화려함을 표현하고 싶다면 컬러 선정과 디테일이 관건. 피부 톤과 유사한 코랄빛이 감도는 베이지 컬러는 여성스러움을 끌어올리기에 최적이다. 디테일은 과하지 않은 것이 포인트. 자잘한 글리터와 홀로그램 라인으로 은은한 빛을 살리고, 눈에 확 띄는 빅스톤 장식은 손톱 면적이 넓은 엄지나 검지에 적용해 포인트 디테일을 추가하면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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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공다운

Photographer 박재현(제품)

Graphic 주효준

사진제공 IMAXtr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