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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와 시크 사이, 티셔츠

가장 쉬우면서도 시크해 보이는 아이템은? 단연 화이트 티셔츠. 아우터와 매치할 땐 로고의 힘을 기억하길. 각종 하이브랜드의 로고 플레이부터 강렬한 메시지의 레터링 티셔츠까지, 트렌디한 레트로 무드를 더해주기 때문이다.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는 기본 공식은 아우터와 하의를 같은 톤이나 패턴으로 통일하는 것. 특히 셋업 수트, 스니커즈와 매치하면 시크함과 포멀함을 넘나드는 데일리 룩이 완성된다.

컬러 레이어링으로 올킬

블랙이나 네이비, 브라운 등 어두운 컬러의 재킷을 즐겨 입는다면 트렌드인 비비드 컬러를 활용해 패피로 거듭나보자. 페미닌하면서도 힙한 무드를 더하고 싶다면 레드벨벳 예리와 히든 포레스트 마켓의 컬래버레이션 아이템, 스웨트셔츠가 제격. 러블리한 핑크 컬러, 짤막한 길이에 스트링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이너로 오렌지나 레드 계열 터틀넥을 매치하거나 셔츠를 레이어링 해도 멋지다. 하나로 간편하게 끝내고 싶다면 터틀넥 부분과 소매 끝에 컬러풀한 배색을 더한 헤프닝 니트를 눈여겨볼 것.

빈티지 끝판 왕, 플로럴

비비드 한 오버사이즈 코트나 데님 재킷과 찰떡인 아이템은? 바로 할머니 옷장에서 찾아낸 듯한 빈티지풍의 플로럴 패턴 드레스. 빈틈없이 촘촘한 패턴이거나, 하늘거리는 시폰 소재라면 더할 나위 없다. 대신 비비드 한 컬러는 톤 다운된 재킷을, 심플한 디자인은 화사한 컬러의 아우터를 고를 것. 한 끗 차는 단연 가방과 슈즈. 미니멀한 톱 핸들 백과 모노톤의 미디 부츠가 제격이다. 포인트로 헤어피스나 선글라스를 더해주면 더욱 멋스럽다는 사실.

분위기 여신, 하이넥 블라우스

올가을 분위기 갑 여신이 되고 싶다면 뉴트로 스타일의 빅토리안 룩을 주목할 것. 키워드는 목 전체를 감싸는 하이넥 블라우스다. 프릴, 요크 등 디테일에 따라 러블리하거나 때로는 시크하게 연출할 수 있는 것이 매력. 미디 길이의 팬츠나 스커트, 슬랙스 등 포멀한 룩과 매치하고 트렌치코트나 블레이저 재킷을 더하면 감각적인 출근 룩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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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이소영

출처 알렛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