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지난 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의 영화 속 90년대 레트로 패션이 주목받는 가운데, 데일리 패션 또한 화제라는 사실! 패피로 소문난 그녀의 데일리 원픽 아이템은? 단연 청바지다. 청바지에 루즈 티셔츠와 컨버스 스니커즈 조합으로 내추럴한 스타일을 즐기기도 하고, 아무나 소화하기 힘들다는 청청 패션을 거뜬히 소화해내기도. 이때, 헤어와 메이크업은 자연스러운 꾸안꾸 스타일로 연출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할 것.

팬츠 스타일링을 즐기는 그녀지만, 화사한 패턴 원피스 또한 수수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는 사실! 패턴이 크고 강한 아이템보다 은근한 포인트가 되는 짐머만 맥시 롱 원피스와 퍼플 컬러의 리얼리제이션 파 원피스를 선택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연출했다.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는 미니멀한 액세서리는 김고은의 스타일링에 한 끗을 살릴 수 있는 요소이니 눈여겨볼 것.

지금 같은 간절기에는 카디건이나 재킷처럼 얇은 아우터가 필수. 특히 가을에 접어들수록 재킷만큼 효자 아이템도 없다. 데님 팬츠와 놀라울 정도로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건 물론, 올가을 유행인 팬츠 수트와 슬라우치 팬츠까지 어디에든 매치하기 좋다는 사실. 날씨가 더 추워지면 니트 이너를 매치해 보온성까지 더해보자.

영화 언론시사회 현장에 순백의 화려한 드레스업으로 우아한 스타일링을 선보인 김고은. 시스루와 러플이 만나 여성미를 극대화한 블라우스에 슬립 톱과 화이트 팬츠, 드롭 이어링을 더해 페미닌룩 완성. 샤넬의 2019 F/W 컬렉션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기도 했는데, 보헤미안 무드의 패턴 카디건과 스커트는 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충분히 세련된 스타일이 완성된다.

Contributing editor 이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