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단숨에 여성스러운 분위기로 연출해 줄 화이트 원피스는 아우터 선택이 관건이다. 위노나 라이더처럼 화이트와 대비되는 매니시한 블랙 재킷을 걸치면 시크한 무드를 더할 수 있는데, 트레이드 마크인 커트 헤어도 한몫했다는 사실! 반대로 여성스러움과 우아함을 배가시키고 싶다면, 밀리 바비 브라운처럼 살짝만 톤에 변화를 준 아이템을 더해보자. 같은 컬러와 같은 톤의 아우터를 선택할 경우 자칫 촌스러워질 수 있으니까. 하이웨이스트나 컷 아웃 디테일을 고르면 슬림해보이는 효과는 보너스.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지만 선뜻 미용실에 가기 꺼려질 땐, 헤어 액세서리를 활용해보자. 캐주얼한 스타일링도 세상 힙하게 연출되니까! 평소 스웨그 넘치는 스타일링을 즐기는 밀리 바비 브라운은 반다나를 반으로 접은 후 그대로 머리에 올려 묶는 방식을 선택했다. 사이파이 선글라스와도 찰떡궁합! 슬쩍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위노나 라이더처럼 반다나를 밴드가 되도록 돌돌 묶어 연출해보자. 이때, 한 번 교차시켜 꼬임을 주면 좀 더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얼굴이 화사해 보이면서 스타일링 지수도 높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상의에 컬러를 더하는 것! 비비드 한 네온 컬러부터 은은한 파스텔컬러, 그리고 빨, 노, 파처럼 존재감이 확실한 원색까지. 자신과 잘 어울리는 컬러를 선택할 경우 효과는 배가 된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톱을 제외한 나머지는 베이식하거나 뉴트럴 한 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 조금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선글라스와 네크리스 등 소품을 더해 마무리해 볼 것.

쉬운 듯하지만 어려운 것이 바로 한 가지 컬러를 메인으로 스타일링 하는 것. 특히 패피들이 즐겨 하는 올블랙을 자칫 잘못 입으면 장례식 룩이 연출될 우려가 있다. 이럴 땐 한 가지 아이템에 변화를 주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밀리 바비 브라운처럼 화이트 컬러 블로킹 디테일이 있는 루이비통 로퍼를 선택해 단조로움을 깨는 식으로! 블랙 룩의 고수라면 위노나 라이더처럼 매니시한 스타일에 도전해볼 것. 오버사이즈, 스퀘어 버클 벨트, 옥스퍼드 슈즈까지, 매니시한 아이템만 골라도 스타일리시 그 자체.

Contributing editor 이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