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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참 예쁘세요

야자수 잎 등에서 생성되는 질기고 튼튼한 소재로 만들어진 섬유, 라탄과 라피아. 가벼우면서도 통기성이 좋고 시원해 여름의 대표 소재로 꼽힌다. 자연 친화적이면서 빈티지 감성까지 겸비한 것이 매력! 특히 올해는 짜임이 독특하거나, 감각적인 디테일이 더해진 남다른 디자인의 모자와 헤드 웨어가 대세. 휴양지 룩에는 물론, 셋 업 수트나 애슬레저 등 리얼웨이 룩과 매치하면 시크한 뉴트로 무드를 더할 수 있다. 

SHOPPING LIST

1 화사한 컬러, 독특한 짜임의 선바이저는 더위브 by 알렛츠샵

2 베일 장식이 포인트로 더해진 캡은 헬렌버먼 런던

3 실크 스카프가 더해진 플로피 햇은 유지나 킴

내 손을 바라봐 

서머 바캉스 시즌 필수템인 라탄과 라피아 백. 탄탄하게 각 잡힌 디자인을 원한다면 라탄을, 시원한 짜임과 유연함을 원한다면 라피아 백을 눈여겨볼 것. 올해 기억해야 할 첫 번째는 리얼웨이에서의 활용이다. 빈티지한 자수를 비롯해, 가죽 핸들 등 한 끗 다른 감각적인 디자인을 고르면 데일리 룩과도 스타일리시하게 매치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드는 방법! 손으로 살짝 움켜쥐거나, 손가락 끝에 슬쩍 걸거나, 어깨에 둘러메듯 연출해도 멋지다.

SHOPPING LIST

1 선인장 자수가 더해진 클러치는 조지 제이 러브

2 프린지 디테일의 체인 스트랩 백은 캐롤리나 산토도밍고

3 활용도와 시크함을 다 잡은 탬버린 라탄 백은 더위브 by 알렛츠샵

끝까지 예뻐 

라피아의 다양한 변주는 슈즈에서도 나타난다. 발끝의 깃털 포인트, 스터드를 입은 스트랩, 컬러풀한 짜임의 뮬 샌들 등 각양각색 디자인이 등장한 것. 이국적인 매력은 물론 베이지나 브라운 등 내추럴한 컬러를 고르면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더할 수 있다. 매끈한 각선미를 놓칠 수 없다면 웨지나 플랫폼 디자인의 샌들을 골라 쇼츠나 미니 드레스에 매치해보자. 슬랙스나 치노 팬츠처럼 심플한 팬츠나 모노톤 룩과 매치하면 포인트 주기도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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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이소영

출처 알렛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