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남동생이 런닝맨에서 빈 소원은?
남매 그룹 ‘악동뮤지션’의 찬혁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하면서 이들의 ‘현실 남매’ 이야기가 재조명 받고 있다.
과거 악동뮤지션이 한 공연에서 발생한 음향 사고에 대처하는 방법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이수현은 공연 도중 자신의 마이크가 나오지 않자 오빠인 이찬혁과 마이크 하나로 노래를 같이 부르게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얼굴이 가까운 게 싫은 지 서로 최대한 떨어지려는 모습을 보여 투닥투닥 하는 현실 남매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샀다.
그렇다면 티격태격하며 장난치는 현실 남매 美를 보여준 스타들은 또 누가 있을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송지효
송지효는 SBS ‘런닝맨’에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동생을 공개했다. 집에 있던 테이블을 갖고 나와달라는 부탁을 듣고 나온 송지효의 동생은 심부름을 한 대신 소원을 하나 들어준다는 말에 덥석 “누나를 한 대만 때려 달라”고 말해 전국 남동생들의 공감을 샀다.
어릴 때부터 송지효에게 매일 맞고 자랐다는 남동생은 진심을 담아 송지효를 때린 뒤 도망쳐 진정한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아이유
아이유는 과거 남동생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아이유는 동생이 계속 메시지에 대답을 하지 않자 ‘한 번만 더 대답하지 않으면 용돈 다 끊어버리겠다’고 경고했고 이후 겨우겨우 동생에게 답장을 받을 수 있었다고.
당시 아이유는 영상편지를 통해 “훈아, 돈은 잘 받았니? 받고 나서 연락이 없구나. 다정한 누나가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솔지
솔지는 과거 한 예능에서 연년생 친오빠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여주며 유쾌함을 자아냈는데, 솔지가 “EXID에서 오빠 친구들한테 누가 가장 인기가 많냐”라고 묻자 오빠는 잠시 망설인 뒤 “하니”라고 답해 솔지를 정색하게 만들었다.
이어 솔지의 오빠가 솔지에게 “만약 내게 소개팅을 해준다면 멤버 가운데 누구를 소개해 줄 것이냐”고 묻자 솔지는 1초의 고민도 없이 본인의 이름을 말했다. 이에 오빠가 정색하자 솔지는 “AB형인 LE나 하니는 아니다”고 제외시켰고, 솔지의 오빠는 “괜찮다. 전 여자친구도, 전 전 여자친구도 다 AB형이었다”고 말하며 하니와의 소개팅을 원하는 듯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샀다.
김준호
김준호는 KBS2 ‘1박 2일’에서 미션 수행을 위해 동생과 통화를 했다. 전화를 받은 동생에게 울먹이며 우는 척을 하자 동생은 당황해 “누구세요”라고 물으며 “준호야. 나 네 친동생이야. 너 취했니?”라고 말해 김준호를 당황케 했다.
이후 김준호가 “너무 슬퍼서 전화했다”며 연기를 하자 동생은 갑자기 웃으며 “오빠 미안해, 내가 취했어”라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