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현실 ‘캡틴 마블’, 브리 라슨

역대 히어로 중 가장 강력한 파워를 지닌 캡틴 마블. 패션 취향이 파워풀한 성향의 캐릭터에 부합하는 걸까. 그녀의 데일리 룩 또한 여성스럽고 드레시한 무드와는 거리가 멀다. 요즘 빅 트렌드이기도 한 셋업 수트를 즐겨 입는 편인데, 액세서리는 최대한 배제하면서 앵클부츠나 스틸레토 힐로 페미닌한 무드를 놓치지 않는 것이 포인트. 이때, 포마드 헤어나 ‘꾸안꾸’ 스타일의 내추럴한 헤어를 더하면 캐주얼하면서 시크한 룩이 완성된다.

덜어냄의 미학, 스칼렛 요한슨

실루엣이 드러나는 블랙 수트가 시그너처인 블랙 위도우. 현실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살짝 루스한 핏을 선호하는데, 티셔츠에 팬츠 조합만으로도 자신만의 분위기로 세련되게 소화해낸다. 그녀의 스타일링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최소한의 액세서리만 착용한다는 것. 시크한 블랙 팬츠 수트에는 화이트 클러치와 작은 크리스털 이어링만 더해 자칫 과해 보일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줄이고, 캐주얼한 무드에는 브레이슬릿 또는 시계로 허전한 느낌만 덜어줄 것.

차세대 패셔니스타, 엘리자베스 올슨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꼽히는 ‘올슨 자매’의 막냇동생이자 여성 히어로 중 가장 웨어러블 한 수트를 착용하는 스칼렛 위치 역의 엘리자베스 올슨. 디자이너 언니들과 함께 그녀의 리얼웨이 룩 또한 주목받고 있는 중. 레깅스, 데님 쇼츠를 선택해 캐주얼한 데일리 룩을 선보이기도 하고, 화사한 컬러 팬츠 수트로 시크한 페미닌룩을 연출하기도 한다. 엘리자베스 올슨이 애정 하는 잇 아이템은? 라운드 프레임 선글라스. 평범해 보이는 룩에도 단숨에 레트로 무드를 더해준다는 사실.

분장 속에 가려진 러블리, 카렌 길런

MCU 내 최강 빌런 ‘타노스’의 양녀, 네뷸라. 온몸이 기계로 이루어져 있어 역대급 특수 분장을 감행해야 하는데, 그 때문에 수많은 영화 팬들은 네뷸라를 연기한 카렌 길런의 실제 러블리한 모습에 놀랐다고. 주로 여성스러운 원피스와 스커트를 즐겨 입는데, 180cm의 큰 키와 작은 얼굴이 스타일리시한 패션에 한몫한다는 사실. 좁은 어깨가 콤플렉스라면 그녀처럼 케이프 디테일이 더해진 원피스를, 반대로 넓은 어깨가 고민이라면 어깨가 드러나는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추천한다.

머스큘린 룩의 여왕, 에반젤린 릴리

앤트맨의 짝꿍, 와스프를 연기한 에반젤린 릴리. 앤트맨과 큰 차이가 없는 중성적인 수트로 수많은 여성 팬들의 지지를 받았는데, 그녀의 리얼웨이 또한 중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팬츠 스타일링이 많다. 루스한 와이드 핏 팬츠를 티셔츠, 스웨트 셔츠와 매치해 내추럴하게 연출하기도 하고, 비비드 한 컬러 팬츠 수트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관능미를 더하고 싶다면 시스루 점프수트 룩을 눈여겨볼 것.이때 재킷 소매를 슬쩍 걷어 올리거나 셔츠 윗단을 풀어 연출하면 스타일리시함이 배가 된다.

올봄 빅 트렌드, '네온'
세상 힙하게 소화한 마블 히어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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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ibuting editor 이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