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할 수 있다 칼 라거펠트, 숨겨진 진실

조회수 2019. 3. 13. 2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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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너처 스타일의 이유?

출처: 게티이미지

검은 선글라스, 목을 가리는 하이칼라에 손가락이 없는 장갑을 즐겨 착용하던 그의 스타일은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단순히 가리거나 스타일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그는 장갑을 끼고도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손가락이 없는 장갑을 착용했고, 테일러 메이드 셔츠에 대한 경의를 드러내기 위해 수트를 즐겨 입었다. 물론 집에서는 선글라스를 쓰지 않았다고 한다. 한 인터뷰에 의하면 장갑은 팔을 길어 보이게 하기 위함이라고 언급하기도. 또한 구불구불한 머리카락을 깔끔히 정리한 로우 포니테일도 그의 시그너처 스타일!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탁월한 재능

출처: @karllagerfeld
출처: @karllagerfeld

칼 라거펠트는 패션을 전공하지는 않았다고 알려졌지만, 그의 어린 시절은 항상 종이와 연필이 함께였다. 그는 성공한 디자이너이자 출중한 일러스트레이터였다. 패션 일러스트를 넘어 작품으로도 손색없을 정도! 몇 년 전 서울에서 열린 샤넬 전시회에서도 그의 드로잉을 감상할 수 있었다. 또한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 전에는 만화가가 되고 싶었다고도 알려져 있다. 그가 자신의 인생에 대하여 드로잉 하는 영상을 확인해볼 것.

영감의 원천, 수많은 책

출처: VIVA Magazine

다재다능한 크리에이터답게, 칼 라거펠트는 끊임없는 영감을 필요로 했다. 그 원천으로 책을 빼놓지 않았다. 개인 서재를 넘어, 도서관을 방불케 하는 그의 서고에는 약 23만 권의 책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책은 오남용의 여지가 없는 마약과도 같다.”라고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 낸 걸로도 유명한데, 그의 컬렉션 대부분은 예술 관련 서적이라고 한다.

패션을 넘어 사진과 영상까지

출처: @karllagerfeld, Artnet

오래전부터 패션 사진가로 영역을 넓힌 칼 라거펠트는 자신의 브랜드 캠페인과 화보 등 다양한 이미지를 직접 촬영했다. 물론 그의 감각은 사진에서 멈추지 않았다. 키이라 나이틀리가 등장한 단편 필름 <Once Upon A Time...>,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출연한 <Once and Forever> 등 샤넬의 패션 필름 감독을 맡아 영화까지 영역을 넓히기도.

다이어트? 다이어트!

출처: 코카콜라, 게티이미지

슬림한 그의 모습은 타고난 것이다? 칼 라거펠트가 에디 슬리먼의 디올 옴므 슈트를 입기 위해 13개월 동안 약 45kg 감량을 감행했다는 것은 패피들 사이 유명한 사실. 패션모델은 날씬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자신이 추구하는 패션 스타일을 위해 스스로 끊임없이 노력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특히 그는 탄산음료를 즐겨 마셨다고 한다. 그의 다이어트를 주제로 한 <The Karl Lagerfeld Diet>라는 책이 발간되기도 했으며, 코카콜라와 두 차례 협업해 다이어트 콜라를 론칭했다.

칼 라거펠트의 개명?

출처: @karllagerfeld, 게티이미지

독일 출신인 칼 라거펠트는 1954년 패션 관련 국제 대회에서 수상하고 1955년부터 피에르 발망의 조수로 일하며 패션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본명은 ‘Karl Otto Lagerfeldt’다.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성 ‘Lagerfeldt’에서 ‘t’를 제외한 ‘Lagerfeld’를 사용했다. 좀 더 부드럽게 불리길 원했고, Lagerfeld라는 이름이 좀 더 상업적인 느낌이 난다고 생각했다. 또한 ‘Kaiser’, 황제라는 별명으로 유명했으며, ‘카이저 칼’이라고 불렸다. 1984년 자신의 이름을 딴 단독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우측의 생소한(?) 젊은 남자가 바로 그의 젊은 시절!

세계에서 가장 핫한 고양이, 슈페트

출처: @choupettesdiary

칼 라거펠트는 한 인터뷰에서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면 슈페트와 결혼하고 싶다”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외신에 따르면 그의 고양이 슈페트는 자동차 브랜드, 뷰티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인간 모델 못지않게 수익을 벌어들였고, 전속 경호원과 두 명의 집사가 돌봐주는 슈퍼 럭셔리 고양이라고. 심지어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갖고 있다. 그는 프랑스에서는 고양이게 유산을 남길 수 없다는 것에 대해 '나는 프랑스인이 아니다' 라고 말하며 유산 상속에 대한 뜻을 밝힌 바 있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발표를 앞두고 있던 대규모 프로젝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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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lance editor 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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