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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 말렉이 영화<보헤미안 랩소디>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영화<보헤미안 랩소디>의 열풍은 아직까지도 식지 않고 있는데, ‘퀸’ 열풍을 일으킨 영화<보헤미안 랩소디>의 가장 큰 관람 포인트는 실존 인물과 배우들과의 싱크로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은 라미 말렉은 ‘프레디 머큐리’ 자체가 되기 위해 그만의 제스처와 움직임, 그의 행동을 연구해 마지막 라이브 에이드 공연 장면에선 정말로 프레디 머큐리가 살아 돌아온 것 같은 싱크로율을 보여줘 모든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전기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관람 포인트는 실존 인물과 배우의 싱크로율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전기 영화의 실존 인물과 그를 연기한 배우들의 싱크로율을 알아보자.

스티븐 호킹의 전기 영화인 영화<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스티븐 호킹을 연기한 에디 레드메인은 그해 최고의 연기를 선사했다는 언론의 찬사를 받을 만큼 스티븐 호킹과의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에디 레드메인은 루게릭 병으로 신체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이 어려워지는 호킹을 연기하기 위해 눈썹의 움직임까지 연기했다고. 심지어 스티븐 호킹이 겪었을 감정들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그에 대한 논문과 다큐멘터리, 동영상을 모조리 섭렵해 연구하고 실제 루게릭 환자와 전문의의 자문도 구했다. 실제로 스티븐 호킹이 이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나 자신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해 화제가 됐다. 

영화<아임 낫 데어>는 크리스찬 베일, 리차드 기어 등 여섯 명의 배우들이 모여 각기 다른 모습으로 밥 딜런 한 명의 생애를 표현한 영화다. 그중 가장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 배우는 다름 아닌 케이트 블랏쳇이다. 감독은 처음부터 여성을 생각하고 있었으며, 1966년의 깡마른 밥 딜런의 느낌을 표현할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밝혔다. 성별을 뛰어넘은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력과 타고난 중성적 목소리가 합쳐져 완벽한 재현을 성공했다.

영화<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은 1973년 여자 테니스 챔피언 빌리 진 킹과 윔블던 남자 챔피언 바비 릭스의 대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엠마 스톤은 이 영화에서 테니스 선수인 빌리 진 킹을 연기하기 위해 4개월간의 집중 트레이닝을 통해 근육량을 무려 7kg이나 증량시켰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샀다. 또한 그는 빌리 진 킹의 과거 영상을 보면서 목소리, 말투, 심지어 걸음걸이까지 똑같이 하려고 노력했으며 신념, 인간관께, 가족사 등까지 학습해 당사자인 빌리 진 킹도 학을 뗐다고.

제이미 폭스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게 된 영화<레이>에서 제이미 폭스는 소울 음악의 대부인 레이 찰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이는 단지 생김새뿐만 아니라, 다섯 살 때부터 피아노를 친 덕에 갖고 있던 뛰어난 피아노 실력과 시각장애인인 레이를 표현하기 위해 눈을 멀게 하는 특수 장치를 하루에 최대 14시간 동안 꼈으며 점자 수업에 참여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 이 영화로 제이미 폭스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찰리 채플린 딸이

경악을 금치 못한 배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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