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캐릭터 다른 배우, 당신의 인생 배우는?

조회수 2019. 2. 20.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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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매력 넘치는 배우들 중 누굴 골라야 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원작 캐릭터들은 계속해서 재탄생된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재탄생되는 작품 속 각양각색으로 재해석되는 캐릭터들일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 다른 배우들 각자의 매력을 알아보자.


<미녀와 야수> - 벨


출처: 영화<미녀와 야수(2014)>, 영화<미녀와 야수(2017)>

영화<미녀와 야수>는 프랑스에서 먼저 제작된 후 디즈니에서 다른 영화로 제작되어 총 두 번 제작됐는데, 처음엔 프랑스 배우 레아 세이두가 주인공인 벨을 연기했고 그 뒤 디즈니에서 제작한 영화<미녀와 야수>에서 엠마 왓슨이 벨 역할을 맡았다.

디즈니에서 제작한 영화<미녀와 야수>가 밝고 동화 같았다면 프랑스의 영화<미녀와 야수>는 음울하고 미스터리해 두 주인공이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레아 세이두가 연기한 벨은 원작 애니메이션의 벨보다 신비로운 매력이 더해졌으며 엠마 왓슨은 애니메이션의 벨과 싱크로율 100%를 보여주며 지적이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줬다. 


<해리포터> - 덤블도어


출처: 영화<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영화<아즈카반의 죄수>

같은 시리즈의 영화 속 배우가 바뀌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영화도 있다. 바로 영화<해리 포터> 시리즈의 덤블도어다. 해리 포터 1,2편인 영화<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영화<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에서 덤블도어를 연기했던 배우 리처드 해리스는 원작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인자한 덤블도어 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앓고 있던 악성 림프종으로 인해 사망해 어쩔 수 없이 배우가 교체되었다.

이후 여러 배우가 후보에 올랐지만 그중 마이클 갬본이 캐스팅되어 덤블도어를 연기했다. 기존 리처드 해리스가 연기하던 덤블도어에 비해 역동적이고, 가벼워진 캐릭터로 인해 실망한 팬들이 적지 않았다고. 하지만 덤블도어 역의 배우가 바뀐지 몰랐던 사람들도 많아 호불호가 많이 갈리던 캐스팅이었다.


<엑스맨>, <어벤저스> - 퀵실버


출처: 영화<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솔로 영화는 없지만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캐릭터 ‘퀵 실버’는 영화<엑스맨>시리즈와 영화<어벤저스> 시리즈에 등장했다. 원작은 같은 마블 코믹스의 ‘퀵 실버’이지만 판권 문제로 인해 각 영화에서 약간은 다르게 표현됐는데, 영화<엑스맨>의 퀵 실버는 뮤턴트(돌연변이)로 배우 에반 피터스가 연기했다. 잔망스럽고 개구쟁이로 표현된 영화<엑스맨>의 퀵 실버는 영화 팬들에게 엄청난 명장면을 남기며 인생 캐릭터로 등극했다. (아래 영상)

출처: 영화<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등장한 영화<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퀵 실버는 스칼렛 위치와 남매인 설정으로, 생체 실험으로 인해 초능력을 얻게 되었다. 배우 애런 존슨이 연기한 영화<어벤저스>의 퀵 실버는 영화<엑스맨>의 퀵 실버보다 다소 시크한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셜록> - 셜록 홈즈 & 왓슨


출처: 영화<셜록 홈즈>, 영화<셜록: 유령신부>

지금은 BBC 드라마<셜록>이 더 유명하지만 그전에 먼저 영화<셜록 홈즈>가 있었다. 영화에선 셜록홈즈 역할엔 아이언맨으로 모두가 다 아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왓슨 박사 역할은 주드 로가 맡아 완벽한 캐미를 보여줬다. BBC<셜록>은 매 시즌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엄청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거기엔 셜록을 연기한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왓슨 역의 마틴 프리먼의 공이 컸을 것이다. 

출처: 영화<셜록 홈즈>, BBC<셜록>

로다주의 셜록은 매번 사고를 몰고 다니며 약간 장난스러운 면모가 있지만 베네딕트의 셜록은 예민 미와 함께 ‘나 혼자 잘났다’ 하며 척척 추리해가는 모습이 가장 큰 매력이다. 또, 영화<셜록 홈즈>에서 왓슨 박사를 연기한 주드 로는 바람둥이라 불릴 만큼 엄청난 사교성을 자랑하는 캐릭터지만 BBC<셜록>에서 마틴 프리먼이 연기한 왓슨은 셜록의 인간성을 되살려주며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다. 


<스파이더맨> - 피터 파커(스파이더맨)


출처: 영화<스파이더맨>, 영화<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영화<스파이더맨: 홈커밍>

제일 먼저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배우 토비 맥과이어는 원작에서 튀어나왔다고 할 정도로 가장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원작 속 피터 파커의 찌질함을 가장 잘 살린 토비 맥과이어는 영화<스파이더맨> 시리즈 3편 동안 다양한 매력을 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로 영화<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앤드류 가필드는 날렵한 스파이더 액션으로 토비 맥과이어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줘 인기를 끌었다. 당시 신인 배우인 앤드류 가필드가 스파이더맨 역할을 맡는다는 것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은 액션 훈련을 소화해 성공적인 스파이더맨 연기를 보여줬다.

마블에 합류한 스파이더맨의 세 번째 주인공은 톰 홀랜드다. 기존 영화에선 어른인 피터 파커가 활약하는 모습을 주로 보여줬다면, 이번 피터 파커는 10대 청소년으로 수다스럽고 시끄러운 원작 캐릭터를 잘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는 톰 홀랜드의 피터 파커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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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를 완벽 소화한 두 배우의 연기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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