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티 나요" 악플에 걸그룹이 남긴 댓글

조회수 2019. 12. 7.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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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영

조현영은 성희롱 댓글을 쓴 누리꾼에 맞대응해 화제를 모았다. 시작은 이렇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레인보우 10주년 기념 포토에세이. 노랑노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가슴 부분이 깊게 파여 있는 의상을 입은 모습이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이렇게 가슴 수술 티 나는 걸 올리면 수술했다는 걸 동네에 떠벌리는 건가요. 제발. 티 나면 좀 가려요"라는 무례한 댓글을 남겼다. 이에 조현영은 “죄송한데 머리 텅텅 비신 거 동네에 떠벌리고 싶으셔서 글 쓴 거 아니면 좀 지워요”라고 응수했다. 이에 해당 댓글은 삭제됐다. 그녀의 팬들은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진영

출처: 홍진영 인스타그램

홍진영은 악플에 쿨하게 대처하는 스타로 유명하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가 보낸 악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왕 대갈”, “ㅉㅉ 수준 이하”, “진짜 대가리 크다” 등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이었다. 이에 홍진영은 "대가리가 커서 미안해요. 작년 4월부터 제 머리가 맘에 걸리셨구나. 병원에 물어보니까 대가리는 수술이 안 된대요. 어쩌죠"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악플에 상처를 받지 않는 건 아니라고. 그녀는 KBS Cool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악플도 관심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이를 먹을수록 저도 상처를 받는다. 사실이 아닌데 사실인 양 저를 이유 없이 비방하는 글을 보고 사람인지라 상처를 받았다. 한 번만 생각하고 댓글을 남기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엘리야

출처: 이엘리야 인스타그램

이엘리야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캡처해 올렸다. "더러운 냄새나는 X아", "천박한 X"이라는 등 도넘은 말들이 가득했다. 이는 당시 방영중이었던 SBS <황후의 품격>에서 대체 불가한 악녀 연기를 선보이던 이엘리야를 보고 남긴 것이었다. 이에 그녀는 "연기는 연기, 배역은 배역일 뿐이다"라 말했다. 이어 "부족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여기까지 와서 화내는 것은 참아줄 수 있겠나"라며 감정을 절제한 모습을 보였다.

강민경

출처: 강민경 인스타그램

강민경도 외모 비하 악플에 차분하게 대처했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비치 신곡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을 부르는 모습을 올렸다. 이에 한 누리꾼은 "갈수록 40대 같아 보입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러한 외모 지적에도 강민경은 "감사합니다! 저희의 노래가 더욱 깊어졌다는 의미라고 생각할게요"라고 답변했다. 그녀의 쿨하고 의연한 대처에 팬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정순주

출처: 정순주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정순주도 외모 지적에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자신 인스타그램에 여자 스포츠 아나운서들의 외모를 비하하는 악플이 담긴 이미지를 게재했다. "도대체 이곳 제작진은 여자 비주얼 안보고 뽑냐"는 내용이었다. 이에 그녀는 "못생겨서 죄송합니다"라며 "얼굴이 안되니 내용으로 더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많은 아나운서들이 얼굴이 아닌 전문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외모로 승부보려고 한 적은 애초에 없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인터뷰 질문 하나, 리포팅 내용, 심지어 스튜디오물까지 작가 없이 거의 모든 대본을 스스로 만들기 때문에 노력 없이, 열정없이 할 수 없는 일이 이 일이다"며 "저 뿐 아니라 어떻게든 좋은 콘텐츠를 만들려 최선을 다하는 아나운서들의 노력을 봐달라.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짜 못생겼다"는 악플에
한혜연이 보인 놀라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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