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8년 전에 나온 국민 프로듀서의 시초
화제의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 101>이 시즌3까지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2019년에는 시즌4인 <프로듀스 엑스 101>이 방영될 예정이다. 이와 같이 최근 시청자들이 만드는 ‘국민 프로듀서’ 예능이 쏟아지고 있다.
대세가 된 국민 프로듀서 예능이 무려 18년 전에 시작됐다는데?
‘제 2의 H.O.T, 한국의 SMAP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슬로건으로 시작한 국내 최초 오디션 프로그램 MBC <목표달성 토요일 – 악동클럽>. 비슷한 시기에 SBS <초특급 일요일 만세>에서 ‘박진영의 영재육성 프로젝트’라는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었으나 JYP 연습생 모집으로 끝난 것과 달리, ‘악동클럽’은 오디션 끝에 선발된 5명의 남자 고등학생들이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는 과정을 다뤘다.
공중파 방송국에서 ‘즉시 데뷔’를 목표로 하는 아이돌을 뽑겠다고 한 첫 사례였다. 서바이벌 방식으로 멤버가 추려졌으며, 그룹 명 ‘악동클럽’은 MBC가 정한 것이 아니라 시청자 투표로 선택된 이름이었다. 뿐만 아니라 타이틀 곡 선정까지 시청자 투표로 이뤄진, 그야말로 ‘국민 프로듀서’ 예능의 시초였다. ‘악동클럽’은 데뷔 후 3개월 이내에 공중파 가요프로그램에서 3위 안에 들지 못하면 해체하는 가혹한 조건이 있었고, 다행히 데뷔 8주 만에 SBS <인기가요>에서 데뷔곡 ‘Remember’가 3위에 들면서 해체는 면했다. 하지만 2003년 발매한 2집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소리소문 없이 2006년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처럼 예능의 시초가 된 프로그램은?
MBC <아빠! 어디가?>를 필두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육아 관찰 예능. 엄마가 아닌 아빠와 함께 하는 육아가 콘셉트인데, 버라이어티 예능에서 볼 수 없던 자연스러운 일상을 그대로 담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것도 무려 18년 전에 시초가 된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시대를 18년이나 앞서갔던 육아 예능 프로그램 ‘god의 육아 일기’. 2000년에 첫 방영한 그로그램으로, 인기 그룹 god 멤버들이 아기 재민이를 돌보는 내용이었다. 이는 훗날 육아 예능 뿐만 아니라, <나 혼자 산다>, <미운 우리 새끼> 등 관찰 예능의 효시가 됐다.
무려 결혼까지 한 짝짓기 예능 <선다방>
이 프로그램의 시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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