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참지 않긔 맞받아 치는 여자 아이돌들
소녀시대부터 레드벨벳까지!
여자 아이돌이라고 해서 예전처럼 애교를 부리거나 웃기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 재미가 없거나 다소 심한 드립에 맞받아 치며 사이다 발언을 하는 스타들이 많아졌기 때문. 요즘 여자 아이돌들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Mnet <4가지쇼>에서 ‘김희철을 4글자로 표현하면?’이라는 질문에 착한 후배들은 ‘오빠짱짱’, ‘친절넘침’, ‘우주스타’ 등 좋은 말을 했다. 하지만 데뷔 12년차의 내공이 쌓인 소녀시대는 어떻게 답했을까?
소녀시대는 역시 남달랐다. 대뜸 ‘미친사람’, ‘친근부담’, ‘싹바가지’, ‘정신나감’, ‘완전미친’ 등이라고 하며 4글자로 표현하며 웃음을 샀다.
깐족 대마왕 김희철도 소녀시대 앞에서는 기를 펴지 못한다. JTBC <아는 형님>에 소녀시대가 출연하자 평소 소녀시대와 친분이 깊은 김희철은 ‘녹화 전 화장실에서 만난 태연한테 내가 오늘 너희 어디까지 얘기해도 되니’라며 물었더니, 태연이 ‘다 얘기해봐, 다 얘기해봐’라고 말했다며 폭로했다. 이에 태연은 ‘희철아 할 거면 살려야지’라고 타박했고, 이에 효연과 유리는 동의를 하면서 ‘오늘 좀 나대면 안 될 것 같은데’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같은 날 JTBC <아는 형님>에서 윤아는 이상민의 레게머리를 보고 ‘상민아 머리 무슨 일이야?’라고 물었다. 이상민은 ‘미국 공연 가서 뮤지션들을 만났는데, 다 레게를 하고 있었다’며 헤어스타일을 바꾼 이유를 답했다. 이에 써니는 ‘비자가 나오느냐’고 되물었고, 이에 이상민은 당황하며 ‘여기서 비자가 왜 나와. 요즘 미국 노 비자다’라고 항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런닝맨> ‘추억의 X맨’에 출연한 설현은 ‘당연하지’ 게임을 했다. ‘나랑 결혼 할래?’라는 앤디의 공격에 당황하지 않고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앤디는 경사 났다며 좋아했지만 이 기쁨도 잠시. 설현은 자신의 공격 차례가 오자 ‘우리 이혼해’라고 말했고, 결국 앤디의 기쁨은 아주 잠깐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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