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작품을 안하고 있는 원빈의 필모그래피 (ft.얼굴)

조회수 2018. 11. 14.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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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도 출중하지만.. 외모가 눈에 들어오는 건 사실

최근 이나영이 원빈의 공백에 대해 언급했다. 이나영은 ‘원빈 씨는 영화를 통해, 작품을 통해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같다. 아직 그런 것이 많지 않아서 고민하고 있다’며 ‘휴머니즘이나 그런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어 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 장르의 시나리오를 찾다 보니 많지 않더라. 그래도 많이 다양해지고 있어 조만간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작품을 고르는데 늘 신중한 원빈의 짧고 굵은 필모그래피를 살펴보고자 한다. 물론 신이 빚은 듯한 그의 얼굴도 관람 포인트!

데뷔 때부터 잘생긴 역

출처: MBC every1 <스타더시크릿>

대부분 KBS2 드라마 <프로포즈>가 원빈의 드라마 데뷔작인 줄 알지만 아니다. 원빈은 1995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제일방송 드라마 <드라마 아카데미>의 단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대사 한마디 없는 단역을 맡았는데, 그 단역은 심지어 얼굴만 믿고 연기학원을 기웃거리는 캐릭터. 드라마가 10회 정도가 지나서야 대사 몇 마디를 받았다고.

김희선이 유일하게 경악한 외모

출처: KBS2 <프로포즈>

1997년 KBS2 드라마 <프로포즈>에서 긴 머리를 흩날리면서 등장한 원빈. 마치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로 데뷔 초부터 화제가 됐다. 극중 개를 데리고 자주 산책을 하는 김희선의 이웃으로 출연했는데, 김희선은 이 때를 회상하며 ‘어떻게 저런 아이가 있을까?’라며 감탄을 했다고 전했다. 당시 화질에도 불구하고 혼자 CG 미모를 자랑하는 원빈의 미모.


연하남의 매력까지?

출처: KBS2 <꼭지>

하지만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원빈은 2000년 KBS2 드라마 <꼭지>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는다. 그는 애지중지 길러온 테리우스 머리를 싹둑 자르고 반항적이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려 노력했고,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다. 특히 <꼭지>에서 원빈은 8살 연상의 미혼모에 다방 마담인 상란(박지영)을 사랑하면서, 당시 흔치 않았던 연하남의 매력도 풍겼다.


그 얼굴, 얼마면 돼?

출처: KBS2 <가을동화>

원빈을 일약 스타덤으로 올려 놓은 2000년 KBS2 드라마 <가을동화>. 원빈은 신이 빚어 놓은 비주얼답게 호텔 경영자의 아들이자 플레이보이인 태석 역을 연기한다. 그는 <가을동화>에서 아직도 원빈하면 떠오르는 명대사를 만들어낸다. ‘사랑? 웃기지 마. 이젠 돈으로 사겠어. 돈으로 사면 될 거 아냐. 얼마면 될까. 얼마면 되겠냐?’는 대사를 쳤고, 이는 엄청난 패러디를 낳았다.

외모 리즈 중 리즈 시절

출처: 영화 <킬러들의 수다>

원빈은 365일 평생 외모 리즈라지만 특히 이 때를 원빈의 리즈시절로 꼽는 이들이 많다. 바로 2001년 출연한 영화 <킬러들의 수다>다. 그는 영화 속 막내 킬러를 연기했고, 이 영화를 기점으로 영화계에 발을 들인다. 다소 어색한 연기지만 그의 잘생긴 외모가 빛을 발한 영화다. 상대 배우였던 공효진은 원빈을 보고 ‘옆에 웬만한 여자 배우를 갖다 놓아도, 미모로는 절대 지지 않을 사람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잘생기셨어요’라고 말했을 정도.


얼굴을 휘날리며

출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원빈이 영화로서 첫 성공하며 각종 신인상을 거머쥐게 한 2003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한국 전쟁 영화 중 단연코 최고로 뽑힐 뿐만 아니라, 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한 흥행 영화다. 장동건과 원빈은 잘생긴 형제로 열연을 펼쳤다. 이 둘은 연기 뿐만 아니라, 급박하고 어두운 전쟁 영화 속에서도 빛나는 얼굴을 자랑했다.


이런 아저씨가 어딨죠?

출처: 영화 <아저씨>

마음 속 깊은 인상을 남긴 원빈의 마지막 작품이자 희대의 역작 <아저씨>. 2010년에 개봉한 범죄 액션 영화로, 원빈의 흥행력과 연기, 출중한 외모가 삼박자를 이뤘다. 특히 그가 <아저씨>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삭발을 하는 장면은 두고두고 회자가 될 정도.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킨 원빈은 2010년 10월 제47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생애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다.


테리우스 머리를 했는데도

왜 이렇게 잘생김?;;

원빈의 역사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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