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성은 물론, 스타일까지 살려주는 겨울 에센셜 아이템, 롱부츠. 그동안 블랙과 브라운과 같은 어두운 계열의 롱부츠만 신었다면, 올겨울에는 비비드 컬러의 롱부츠에 도전해보길. 컬러풀한 롱부츠를 가장 쉽게 스타일링하는 방법은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펜디처럼 톤 다운된 브라운 코트에 옐로 롱부츠를 포인트 컬러로 매치하면 세련된 레트로 룩 완성! 다리가 통통하거나 둔해 보일까 걱정된다면 에르메스처럼 타이트하면서도 적당히 주름이 잡히는 스웨이드 소재 롱부츠를 고를 것. 늘씬해 보일 뿐만 아니라 여성스러운 무드까지 모두 챙길 수 있다.
SHOPPING LIST
1 옐로 컬러의 스웨이드 소재 롱부츠 스튜어트 와이츠먼
2 위로 갈수록 넓어지는 레드 가죽 롱부츠 지안바토 로시
3 슬림한 실루엣의 퍼플 컬러 스웨이드 롱부츠 롱샴
컬러로 통일감 주기, 패턴 롱부츠
평소 힙 한 스트리트 무드를 즐기거나, 이번 시즌 유행인 비비드한 컬러 아우터를 가지고 있다면 화려한 패턴의 롱부츠를 추천한다. 체크부터 애니멀, 플라워, 패치워크 프린트 등 F/W 시즌 다양한 패턴의 롱부츠가 등장해 선택의 폭도 넓다. 단, 패턴 롱 부츠는 어떤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냐에 따라 스타일이 스타일리시함과 난해함 사이를 넘나드는 것을 기억할 것. 초보라면 화이트와 블랙 등 모노톤 의상에 패턴 롱부츠를 포인트로 매치해도 무난하지만, 에밀리오 푸치처럼 부츠와 의상의 컬러를 통일시키면 정돈된 느낌을 주면서 한층 고급스럽고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SHOPPING LIST
1 커다란 꽃무늬로 포인트를 준 가죽 롱부츠 발렌티노
2 주름 디테일이 멋스러운 레오퍼드 프린트 롱부츠 생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
3 은은한 체크무늬의 패브릭 소재 롱부츠 발렌시아가
톤 온 톤으로 스타일링, 사이하이 부츠
무릎을 넘어 허벅지까지 오는 길이의 사이하이 부츠. 몇 년 전까지 타이트한 핏의 스웨이드 소재 사이하이 부츠가 유행이었다면, 올해는 펑키한 무드의 가죽 소재가 인기를 끌 예정이다. 올겨울 사이하이 부츠를 신을 예정이라면 블랙 혹은 화이트와 같은 모노톤으로, 시크하게 톤 온 톤 룩을 연출해볼 것. 스커트보다는 타이트한 스키니 팬츠 위에 사이하이 부츠를 신는다면 보온성은 물론,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신축성 있는 스판 혹은 니트 소재를 덧댄 사이하이 삭스 부츠도 등장해 비교적 편하게 신을 수 있다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