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더 행복해보여 일부러 살을 찌운 스타들
스크린에 완벽하게 나오기 위해 언제나 다이어트를 감행하는 스타들. 하지만 오로지 작품 속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운 스타들이 있다고 한다. 과연 누가 있을지 함께 살펴보자. 살 찐 모습이 왠지 더 행복해 보이는 건 기분 탓?
안재현
신서유기 출신, 아니 모델 출신 배우 안재현. 큰 키와 호리호리한 몸매, 날렵한 턱 선, 새하얀 피부로 모델 포스를 뿜뿜 뿜어내던 그가 최근 8KG 정도 살을 찌웠다고 한다. 이유는 바로 현재 방영 중인 JTBC <뷰티 인사이드> 때문. 맑고 깨끗한 신부 지망생 류은호 역을 맡은 안재현은 ‘이전 작품에선 부드럽고 힘없는 남자의 모습을 그렸는데, 이번에는 듬직한 인물이다.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몸도 키웠다, 8KG 정도 찌웠다’고 밝혔다. 체중을 증량한 그는 <뷰티 인사이드>의 서브 커플로 맹활약 중.
이예림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예림. 최근 종영한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살만 빼면 예쁘겠다’는 말을 밥 먹듯이 듣는 김태희 역을 맡았다. 드라마 PD가 캐릭터를 위해 지금보다 더 살을 찌울 것을 요구했고, 이에 이예림은 무려 9KG을 찌운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살을 찌울 당시 인스타그램에 ‘제발 살쪘다고 하지 마, 나도 알고 있어’라고 적힌 그림과 함께 ‘+9KG’이라는 글을 올려 웃음을 유발시킨 바 있다.
박성웅
끊임없는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우리의 ‘웅블리’ 박성웅. 그는 OCN <라이프 온 마스>에서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육감파 형사 ‘미친 멧돼지’ 강동철 계장 역을 연기하기 위해 10KG을 찌웠다. 제작 발표회 당시 ‘냉철하게 과학수사를 하는 정경호와는 다르게 나는 가학 수사를 하는 형사를 맡아서 살을 찌웠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10KG을 찌웠을 당시 박성웅은 푸근한 인상과 엄청난 등치를 보여줘 오히려 더 인기를 끈 바 있다.
김고은
김고은하면 상큼하고 늘씬한 이미지를 떠올리기 마련. 그녀는 영화 <변산>에서 친근한 선미 역을 연기하기 위해 8KG 증량을 감행했다고 한다. 살을 찌울 당시 ‘무엇보다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촬영 전날 밤 부어도 상관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가 끝난 후 ‘살면서 처음으로 두 달 동안 식단 다이어트를 했는데 그 자체가 많이 슬펐다’고도 밝히며 우울해하기도 했다.
곽시양
주로 순정남 역할을 맡아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했던 곽시양. 그는 영화 <목격자>에서 실존 인물인 사이코패스 살인마 정남규를 모티브로 한 태호 역을 맡으며 연기 변신을 했다.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만큼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13KG 증량. ‘아파트에서 살인을 하는 인물인데 저한테 아파트가 굉장히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제 모습에서 위압감이 느껴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고 말하며 살을 찌우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아니, 참치오빠도 살을 찌운 것이란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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