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옷 잘 입는 할아버지는?

조회수 2018. 11. 1. 22: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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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리오 아님! 알로즈 아브람

출처: @jaadiee

요새 유행하는 힙한 아이템이 궁금하다면? 72세 독일 할아버지, 알로즈 아브람의 룩을 눈여겨볼 것. 모자부터 신발까지 오프 화이트, 슈프림, 비앙카 샹동 등 스트리트 신에서 ‘핫'한 브랜드 아이템으로 완성한 스타일로 요즘 가장 주목받고 있는 힙스터룩 스타 중 한명이기 때문이다. 그의 데일리 룩이 업로드되는 손자 인스타그램 계정(@jaadiee) 팔로워 수는 무려 20만에 달한다. 사실 그가 패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건 2년 안팎의 짧은 기간. 하지만 스트리트 룩을 즐기는 20대 손자의 도움과 실험정신을 즐기는 성향이 만나 패션 고수 못지 않은 센스를 보여주는 중. 

제2의 인생 성공! 필립 디마스

출처: @dumphil

60세가 되던 해,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 된 필립 디마스(@dumphil)는 풍기는 포스만 보면 노련한 중년 모델 같지만 데뷔한 지 2년 남짓한 신인 모델이다. 로스쿨을 졸업한 후 35년간 영화계와 광고업계에서 일했던 그는 은퇴 후 오랜 꿈이었던 모델에 도전한 것. 결과는 놀라웠다. 대중들의 지지는 물론, 광고주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프랑스 남성복 로컬 브랜드부터 세계적 기업인 태그 호이어 모델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는 중. 덥수룩한 긴 수염, 심플하면서도 포인트 있는 슈트 룩이 트레이드 마크로 특히 로퍼를 매치하는 센스가 남다르다. 여기에 편안하면서도 위트 있는 포즈도 매력 포인트 중 하나. 

킹스맨이 여기 있네? 도메니코 잔프라테

출처: @domenicogianfrate

이탈리아에서 의류 브랜드 컨설팅을 하고 있는 기업인 도메니코 잔프라테(@domenicogianfrate). 마치 영화<킹스맨>의 콜린 퍼스를 연상케하는 멋진 슈트 룩이 시그너처다. 주로 신사적이고 고급스러운 무드가 강한 더블 브레이스트 재킷을 선택하는데 여기에 컬러, 패턴의 변주로 다양한 슈트 스타일링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 모던한 그레이 재킷엔 데님 팬츠를, 레트로 무드의 체크 패턴 재킷엔 브라운 슬랙스를 입는 등 매치하는 다른 아이템은 재킷이 지닌 무드와 비슷하게 꾸리는 것이 완성도 있는 슈트 룩의 핵심이다. 멀쑥한 정장 차림을 더욱 세련돼 보이게 하는 포마드 헤어와 뿔테 안경같은 액세서리 파워도 눈여겨볼 것.

일본 패션계 거장, 타카히로 키노시타


출처: 텀블러, 뉴발란스, 스튜디오니콜슨

일본을 넘어 세계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남성지 ‘뽀빠이 매거진’의 편집장인 ‘타카히로 키노시타’. 올해 58세인 그는 최근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에서 브랜딩, 마케팅 등 전반적인 커뮤니케이션 관리를 맡는 집행위원으로 합류해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드림카로 1970년대 포르쉐 911 모델을 꼽는 것에서 알 수있듯 트렌드를 좇기보다는 클래식과 캐주얼을 넘나드는 아메리칸 캐주얼을 즐긴다. 더플 코트와 와플 니트같은 타임리스 아이템에 카고팬츠나 워커같은 캐주얼한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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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ibuting editor 박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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